(의학칼럼)생명을 위협하는 뇌혈관질환,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핵심!

이근선l승인2018.06.21l수정2018.06.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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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변민석 뇌혈관센터 진료과장(신경외과 전문의)

55세 중년남성인 박 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뇌혈관질환을 조심하여야 한다는 충고와 예방을 위한 추가검사를 권고 받았다. 이는 평소 고혈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흡연과 과음을 지속해왔기 때문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뇌졸중으로 인해 진료 받은 환자의 연령 중 50세 이상이 90%를 넘는 수치를 보여, 50세 이상의 경우에는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중추신경 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수거하는 역할을 하는 뇌혈관 내부에 지방질이나 혈전이 쌓일 경우 혈관 내 흐름이 막혀, 흔히 말하는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또한, 흔히 뇌출혈이라고 하는 출혈성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뇌혈관 벽이 손상될 경우 생긴다. 약해진 뇌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파열하면 심각한 뇌혈관 질환인 지주막하출혈이 된다.

인천의 종합병원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뇌혈관센터 변민석 진료과장은 “뇌혈관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의식 저하나 발음 장애, 반신 마비 등 신체적인 후유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아,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황일 수 있어, 뇌혈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검사에는 뇌혈관 조영술, CT,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MRA(뇌 자기공명 혈관조영술), 뇌혈류 초음파가 있다.

뇌혈관 조영술의 경우, 환자의 혈관에 직접 관을 삽입하여 혈관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정확도는 다른 검사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나, 침습적인 검사방법으로 입원이 필요하며, 검사 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CT나 MRI에 비해 높다.

방사선을 이용하여 신체를 가로로 자른 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T는, MRI보다 촬영시간이 짧고, 뇌출혈의 경우 MRI와 비교하여 정확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응급한 상황에 검사하기가 좋다.

MRI의 경우에는, 강력한 자장을 이용한 검사 방법으로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도 검사가 가능하며, CT보다 해상도가 좋고 CT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병변이나 급성기 뇌경색 진단이 가능하다.

MRA나 CTA는 뇌혈관을 집중적으로 촬영하게 되며, 뇌혈관의 막힘 정도나 좁아진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뇌혈류 초음파의 경우는, 앞선 검사들보다 저렴하고 비침습적인 검사 방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하여 뇌혈관의 혈류 속도를 측정하여, 뇌혈관의 협착 등 이상 여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나, 세밀한 검사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뇌혈관 검사는 기기마다 특징이 달라, 환자의 상태와 어떤 질환을 확인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활용될 수 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조기에 암을 예방하고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지만, 뇌혈관질환에 대해선 무관심한 편이 많다. 하지만, 뇌혈관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 자체로도 심각성이 크며, 심한 후유증이 따르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40세 이상부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과음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므로, 평상시 식단개선이나 운동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관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글은, 혜원의료재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http://mediplexsjh.co.kr/index) 변민석 뇌혈관센터 진료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의 의학칼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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