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칼국수로 유명한 원주의 맛집, ‘정지뜰 칼국수’ 집을 찾다

삶아서 건진 국물 없이 호박나물 등으로 어우러진 칼국수는 별미! 이근선l승인2018.08.05l수정2018.08.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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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뜰 칼국수’ 집 전경

건진 칼국수 맛이 별미라는, 강원도 원주 송계1길에 있는 ‘정지뜰 칼국수’ 집을 찾아갔다. ‘정지뜰 칼국수’ 집은 6년 전에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전에는 장칼국수, 들깨칼국수도 했었는데 지금은 건진칼국수와 냉콩국수만 하고 있었다. 손님이 많아서 많이 찾는 메뉴로 두 가지만 정해서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오후 1시 경이었는데. 그 더운 원주 날씨에 여섯 명의 손님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4인용 탁자로 8개가 있어 3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음식점인데, 손님이 꽉 찼다.

우리는 건진칼국수와 냉콩국수를 주문했다. 건진 국수라는 이름은, 밀가루나 콩가루 반죽의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건져'낸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 ‘정지뜰 칼국수’ 집 건진칼국수 상차림
▲ ‘정지뜰 칼국수’ 표 건진칼국수
▲ ‘정지뜰 칼국수’ 표 건진칼국수

‘정지뜰 칼국수’ 집에서 내놓은 건진칼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으로 직접 반죽해서 칼국수를 만든다. 칼국수의 맛은 호박나물이 좌지우지 한다. 호박나물을 얼마나 맛나게 잘 만들었느냐가 맛의 비결이라고 봐야 한다.

이 집의 건진칼국수는 면을 삶아 낸 후 찬물에 씻는다. 면을 그릇에 담고 멸치, 새우 등으로 만든 육수를 넣은 후 호박나물, 당근, 깨, 김 가루 등을 올려 손님 상에 올린다.

‘정지뜰 칼국수’ 집에서 내놓은 건진칼국수는 호박나물 등의 재료을 넣어 비벼 먹는 칼국수였다. 일명 ‘비빔면’인 것이다.

칼국수에 넣어진 음식재료들이 좋아서 건강식일수 밖에 없다.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고추간장양념, 콩나물 그리고 호박나물이 추가로 더 나왔다.

칼국수 자체는 싱거운 듯한데, 밑반찬으로 간을 맞추면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은 조금 밖에 없고, 면은 차지는 않지만 시원한 편이라서 더운 여름에는 먹기가 더욱 좋을 것 같다.

맛이란 것이 원래 먹어봐야 아는 것이라, 설명하기가 어렵다. 한마디로 건진칼국수의 맛을 평하자면, 국물이 조금밖에 없어서 비빔면을 먹는 것처럼 느껴지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호박나물, 당근, 깨, 김 가루 등과 밑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 고추간장양념, 콩나물 등이 조화를 이루어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확실한 별미다.

▲ ‘정지뜰 칼국수’ 표 냉콩국수

콩국수는 칼국수 면에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국물을 걸쭉할 정도로 넣어, 콩국수의 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얼음을 넣지는 않았지만 면을 시원하게 씻고 시원한 콩국물을 넣어 냉콩국수가 맞다. 얼음이 녹으면서 콩국물의 농도가 변해, 맛이 약간씩 달라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아서 더 좋다.

한국의 국수요리는 가락국수, 건진국수, 고기국수, 냉면, 막국수, 밀면, 비빔국수, 울면, 잔치국수, 잡채, 잣국수, 짜장면, 짬뽕, 쫄면, 칼국수, 콩국수 등이 있다.

그 중 건진국수에 대해서 알아본다.

 

위키백과를 통해서 건진국수를 알아보니 “건진국수는 한국의 전통 요리이다. 경상북도 안동의 양반가에서 여름철에 손님 접대에 많이 올리는 명물 향토 음식으로 칼국수와 유사하다.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국수 면을 만들고, 이것을 건져 장국을 부어 만든다. 만수무강을 비는 음식이라는 뜻을 지닌 건진국수는 당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기에 귀빈들에게 대접하던 음식이었다.

이칭으로는 안동손국수, 또는 안동칼국수라고 하며 안동 지방 방언으로 국수를 ‘국시’라고 하기에 ‘건진 국시’라고도 부른다”로 기록하고 있다.

<건진국수의 유래>

건진 국수라는 이름은, 밀가루·콩가루 반죽의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건져'낸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건진 국수가 문서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으나, ‘요록(要錄)’에 기록된 태면이 건진 국수와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국수문화가 한창 꽃을 피우던 고려 말엽에서 조선시대에 있던 음식으로 추측된다.

건진국수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첫 번째 의견은 안동 건진 국수는 탈춤 마당에서 먹던 음식으로, 하층민이 탈을 쓰고 양반의 허세를 풍자했던 놀이마당에서 비롯되었으며, 또한 농사꾼들에게는 농사일의 새참으로 별미였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의견은 밀가루를 이용하는 건진국수의 제조적 특징과 밀을 생산하기 힘들었던 당시 시대적 특성상, 건진국수는 양반들만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라는 주장이다.

<건진국수의 특징>

건진국수의 특징은 전체적인 요리과정에서 드러난다. 면을 만들 때도 건진 국수는 일반 국수와는 달리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한다. 콩가루를 넣음으로서 면발의 진득거림을 상충시키며, 고소한 식감도 낼 수 있다.

그리고 면을 매우 가늘게 채 썰어내는데, 그래야만 건진 국수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툭툭 끊어지는 면발을 구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건진국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다른 국수와는 달리 낙동강에서 잡은 은어(銀魚)를 이용하여 우려낸다. 은어는 비린내가 적고 특유의 수박 향이 나서 '수중군자(水中君子)'라고 불리는 최고급 민물 생선이다.

다만 각 종가마다 재료의 차이점은 있는데, 더군다나 요즘은 은어가 귀해져 대신에 닭고기나 양지머리를 사용하고 멸치나 다시마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명으로는 양념하며 볶은 다진 쇠고기와 호박, 계란지단이나 파와 실고추를 올린다. 전해져 내려오는 제조법으로는 육수를 만들 때 썼던 은어 살이나 양지머리, 닭, 소고기 등을 올린다고 한다.

고명 외에도 안동 지방의 관습으론 건진국수와 함께 조밥과 배추쌈을 곁들여 먹는다.

* 내용 인용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A%B1%B4%EC%A7%84%EA%B5%AD%EC%88%98)

 

 

‘정지뜰 칼국수’ 집의 건진칼국수나 콩국수의 면의 량도 많은 편이다. 건진칼국수와 콩국수의 가격은 6000원이다.

손님들이 맛, 가격, 량 모두 대만족할 수는 조건이다. 그래서 손님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원주에 거주하지 않는 손님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 올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음식점은 쌀, 김치, 고춧가루, 마늘, 콩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손님들을 맞이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저녁 손님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

▲ ‘정지뜰 칼국수’ 집 약도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서 작은 골목에 능력껏 주차해야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식탁에 의자가 없어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지뜰 칼국수’는 강원도 원주시 송계1길 49에 있다. 연락처는 033-745-082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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