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오래도록 통증이 지속된다면? 불안정 협심증 의심!

이근선l승인2018.11.09l수정2018.11.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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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태훈 과장

심장은 3개의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관상동맥이 죽상동맥경화증 등으로 어느 한곳이 좁아지면, 혈류 공급에 문제가 생겨 심장 근육에 장애가 생기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안정형 협심증이 가장 일반적이며, 대부분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인 반면, 변이형 협심증은 혈관의 일시적인 수축 또는 경련에 의해 발생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죽상동맥경화증, 혈관 내 혈전, 혈관의 수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안정형 협심증이 악화된 상태로도 정의할 수 있다.

세종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협심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77,262명이었으며, 그 중 21%(16,286명)가 불안정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

수 분 동안 쥐어짜는 통증 느껴진다면, 심장질환 의심

주로 협심증 하면 ‘가슴 통증’을 떠올리기 쉬운데, 1~2 초 정도로 짧게 지나가는 '콕콕' 쑤시는 양상의 흉통은, 심장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쥐어짜는 또는 뻐근한 통증이 분 단위로 느껴질 때,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주로 가슴 중앙 부위의 통증을 느끼며, 목이나 어깨, 팔 또는 명치 부위로 뻗어 나가기도 한다.

불안정 협심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전보다 흉통이 심하거나 빈번

2. 가슴 통증이 5분~10분 지속

3. 통증 기간이 길어짐

4.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해도 완화되지 않음 등

불안정 협심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부터 시술, 수술까지......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시행

이전에 안정형 협심증을 진단받은 환자라면 1차적으로 소지하고 있는 약물로 흉통을 치료한다.

이런 경우, 대표적인 것이 니트로글리세린이다. 혀 밑에 넣고 녹여서 사용하는 알약형과 분사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이 있다.

하지만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통증이 소실된 이후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가도록 한다.

불안정 협심증으로 진단 시 대부분의 경우, 경피적 관상동맥 조영술이 필요하다. 이때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나 막힌 부위가 있다면, 유도 철선을 따라 풍선 혹은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여 확장시켜 줄 수 있다.

병이 심하고 다발성인 경우, 외과적 치료(관상동맥우회술)를 시행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다리에 있는 정맥(대복재정맥)을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속가슴동맥을 주로 사용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예방법!>

1.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은, 지질강하 약제를 반드시 복용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과 채소류 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몸 상태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수영, 조깅, 줄넘기, 에어로빅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을, 흡연자라면 금연이 필요하다.

4. 혈압과 당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수치를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5.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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