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파인텍 김세권 대표는, 즉각 합의사항을 이행하라” 촉구

단식농성에 돌입한 홍기탁·박준호 파인텍지회 노동자들, 현재 “뼈밖에 남지 않은 상태” 이근선l승인2019.01.09l수정2019.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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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은, 8일 성명을 발표해 “파인텍 자본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김세권 대표는 즉각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은 “공장 정상화와 노사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75m 굴뚝 위에서 420일이 넘도록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박준호 동지가 지난 1월 6일(일) 단식에 돌입했다”고 설명하고, “두 번의 겨울을 굴뚝 위에서 보내고 있는 이들의 건강 상태가 날이 갈수록 우려되는 상황에서 단식까지 시작했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들이 자신을 하늘 감옥에 가두도록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곡기까지 끊게 만든 파인텍 자본과 김세권 대표를 향한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기탁, 박준호 동지를 진료해온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의료진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오랜 굴뚝농성으로 인해 “뼈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미 체중이 10kg가량 감소해 50kg 이하까지 떨어진 상태“라며, ”이들이 무기한 단식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 굴뚝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파인텍지회 노동자들(홍기탁, 박준호 )
▲ 지난 2018년 12월 29일 오후 2시부터 굴뚝농성장 앞에서 열린 집회(굴뚝으로 가는 희망버스) 모습
▲ 농성장 모습
▲ 지난 2018년 12월 29일 오후 2시부터 굴뚝농성장 앞에서 열린 집회(굴뚝으로 가는 희망버스) 모습
▲ 굴뚝 농성장 앞에 붙은 현수막
▲ 지난 2018년 12월 29일 오후 2시부터 굴뚝농성장 앞에서 열린 집회(굴뚝으로 가는 희망버스) 모습
▲ 땅 아래에서 굴뜩 위의 농성 노동자들에게 퍼포먼스로 힘내라고 전하는 집회 참가자들(굴뚝에서 농성하는 노동자들이 촬영한 것임)

노동당은 “지난 2014년 5월 27일부터 2015년 7월 8일까지 목숨을 건 408일간의 굴뚝 농성은 고용과 노동조합, 단체협약을 승계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 하지만 스타플렉스(파인텍) 김세권 대표는 합의서를 전면 부정하고, 노동조합 파괴 공작에만 골몰했다”며, 이로 인해 “결국 홍기탁, 박준호 동지는 다시 굴뚝에 오를 수밖에 없었고, 오늘로 423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요구는 대단한 게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을 승계하라는 것, 그래서 공장으로 돌아가 다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김세권 대표는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계속 외면하고 있고, 노동부와 검찰·경찰 등 정부 관련 기관은 이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결국 홍기탁, 박준호 동지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며, 목숨을 건 투쟁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단식투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홍기탁, 박준호 동지가 있어야 할 곳은 굴뚝 위가 아니다. 이제 곡기까지 끊고 그들의 생명이 하루하루 꺼져가는 것을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 연대의 힘으로 이들이 하루빨리 땅을 밟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동당도 파인텍지회 동지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타플렉스(파인텍) 김세권 대표는, 즉각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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