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홍인성 인천중구청장!

강창대l승인2019.04.19l수정2019.04.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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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대 / 언론인

나는 정치, 행정에 문외한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공공의 영역에 속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

비록 일천하지만 알기 쉬운 경험에 비유하자면, 크기가 다를 뿐 학급 임원의 활동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학급회비는 급우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 사용해야 하고, 그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집행부는 말 그대로 집행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고, 학급의 주인은 모든 급우여야 한다.

인천중구는 자유한국당(한나라, 새누리 계) 구청장이 20여 년 집권했고, 지난 지선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돼 정권 교체를 이루었다.

하지만 바뀐 것은 없다. 아니, 새로운 정권은 오히려 지난 정권의 부패를 덮고 감싸려 한다. 뿐만 아니라, 대변인 또는 공보실 역할을 하는 부서를 '미래전략실'로 명하고 자신의 얼굴에 분칠하기에만 급급하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 인천중구는 공무원 관료조직과 지역의 이권 집단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홍섭 구청장 재임기간 '셀프개발 의혹'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 정권이 사적 이익을 키우는 동안, 공무원 조직은 이에 맞추어 '해쳐 모여'를 반복하면서 부패한 조직으로 전락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토호들은 패거리를 이루어 부패한 행정조직과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왔다.

NPO 주민참여가 행정 감시를 시작하자, 지역 주민을 가장해 나타난 토호들은 온갖 폭력적인 언사와 협박으로 감시 활동을 무력화하려 했다. "너희 동네 가서나 해!" 주민이 행정 감시에 불쾌한 감정을 가질 만한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는 지역 행정조직과 토호가 한 몸이라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토호들은 수 년 전부터 대책위니 사단법인이니 하는 것을 조직해, 특정 지역의 재개발사업을 위한 바람잡이를 해 오기도 했다. 이들은 재개발 바람잡이를 하며 많은 사람을 동원해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단체는 구의 공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보조금 명목으로 거액의 혈세를 사용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 단체 선정의 과정이나 보조금 사용 내역과 증빙 등 모든 게 엉터리다.

나는 이들의 바람잡이가 카르텔의 이익을 위한 관제 집회였을 것이란 강한 의혹을 갖고 있다.

이들 카르텔에 지역 사법기관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저들 토호들의 폭력과 협박을 지역 경찰에 신고하고 고소하기도 했지만, 부실한 수사로 그 죄를 덮으려 한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들이 관찰됐다.

주요 참고인의 진술 누락시키기, 수사 지연, 고소 내역 누락, 피해자한테 알리지도 않은 채 불기소 의견을 달아 은근슬쩍 송치하기 등등이 그것이다.

카르텔을 비호하는 세력은 수사기관뿐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NPO 주민참여는 구 행정조직의 부패와 지역 토호들의 막가파 식 저항,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 등을 언론에 알려왔다. 그러나, 지역 언론 어디에서도 이를 밝히고 알리기 위해 나서는 곳 하나 없다.

부패에 침묵하는 것만으로도 저들에 동조하는 것이거늘, 인천중구청에 출입하는 기자단의 간사와 총무를 맡고 있는 자칭 기자라는 자들은 주민참여에 린치를 가하고 '악성민원인'이라며 명예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인천중구는 지역 정권과 행정조직, 토호, 사법기관, 언론 등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인천중구 홍인성 구청장은 이제 앞으로 나와, NPO 주민참여가 제기한 모든 의혹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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