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홍천군, 주민들의 반발로 양수발전소 유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무산

"허필홍 홍천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포기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 이근선l승인2019.05.09l수정2019.05.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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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은 화촌면 복지회관 입구를 막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사슬로 묶는 등 출동한 경찰과 공무원들이 대치했다. @사진제공 ; 박성율 목사(원주녹색연합 대표)

오늘(9일) 오전 6시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양수발전소 반대 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취소해야 하며, 여론조작 목적으로 진행하는 투표를 거부한다”며, 투표장인 화촌면 복지회관(홍천군 성산로134번길 11)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주민의 일부라도 반대하면 안하겠다>던 허필홍 군수가 두 번씩이나 약속을 깨고, 이젠 별 피해가 없어 보이는 찬성 측 마을 주민들까지 투표케 함으로써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한다”며 “민의반영은 거짓말일 뿐, 양수댐을 유치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며 허필홍 군수에게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 주민들은 화촌면 복지회관 입구를 막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사슬로 묶는 등 출동한 경찰과 공무원들이 대치했다. @사진제공 ; 박성율 목사(원주녹색연합 대표)
▲ 주민들은 화촌면 복지회관 입구를 막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사슬로 묶는 등 출동한 경찰과 공무원들이 대치했다. @사진제공 ; 박성율 목사(원주녹색연합 대표)

주민들은 화촌면 복지회관 입구를 막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사슬로 묶는 등 출동한 경찰과 공무원들이 대치했다.

이러던 중 오전 9시 16경 홍천군이 오늘 투표를 철회하고, 투표소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수발전소 취소를 요구하며 홍천군 화촌면 복지회관을 점거하던 주민들이, 허필홍 홍천군수를 만나겠다고 홍천군청으로 이동했다.

▲ 오늘(9일)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주민들은 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군청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공무원들이 나와 군청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를 막았다. @사진제공 ; 박성율 목사(원주녹색연합 대표)
▲ 오늘(9일)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주민들은 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군청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공무원들이 나와 군청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를 막았다. @사진제공 ; 박성율 목사(원주녹색연합 대표)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주민들은 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군청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공무원들이 나와 군청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를 막았다.

홍천군청 입구에는 "(군민들을)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군청 공무원들은 졸지에 본 업무가 아닌, 청원경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양수 발전소 유치와, 유치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주민투표를 반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두 번의 양수 발전소 유치 포기 선언을 하고도, 또다시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양수 발전소 유치 노력을 하고 있는 점

2. 양수 발전소 유치 시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환경이 파괴될 뿐 아니라, 혈세낭비를 하게 된다는 점

3. 홍천군이 이렇게 강행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유가 “홍천, 봉화, 영동지역을 ‘초집중 개발지역’으로 개발하려는 한수원과 밀월관계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

4. 주민투표가 음모적이라는 점

주민들은 ‘여론조사도 이해할 수 없는 기가 막히는 처사’라는 입장이다.

풍천 1리(수몰지역), 풍천 2리(하부댐 하류지역), 구성포 2리(댐하부 간접영향지역), 야시대 2리(상부댐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묻겠다는 투표는, 외형상으론 민주적인 절차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풍천 1리와 풍천 2리 주민수는 230명인 반면, 찬성의견을 보이는 구성포 2리와 야시대 2리 주민수는 361명이기 때문에, 이들 주민 모두의 의견을 묻는 투표로 결정한다면 결과는 뻔하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풍천리 주민대책위와 홍천시민사회연석회의는 “민주적인 절차를 표방하고 약속을 깨며, 양수발전소를 추진하려는 비굴한 정치음모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지만, 오늘 홍천군수와의 면담이 이루어질지, 주민투표를 완전히 포기할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철회할지는 미지수다.

▲ 오늘 오후 4시 화촌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하려던 결의대회와 기도회 웹자보. 장소는 화촌면 복지회관에서 홍천군청으로 바뀌었다.

이러다 보니, 오늘 오후 4시 화촌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하려던 결의대회와 기도회 장소는 홍천군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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