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백구, '동물구조119'에 의해 구조활동 4번만에 겨우 구조

현재 백구를 살리기 위해, 탈장백구 수술비용 모금 중! 이근선l승인2019.05.13l수정2019.05.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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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내예리에 탈장 된 채 떠돌던 백구가 있었다.

엉덩이 뒤에 커다란 혹 같은 것을 달고 다녔다. 자세히 보니, 생식기 밖으로 무언가 빠져나와 있었다. 땅바닥에 끌릴 정도로 커다란 것을 달고 다니며 피를 흘리는 백구를 보고, 주민들은 안타까워하며 여러 동물단체 등에 신고를 했다.

▲ 구조 전 백구의 모습
▲ 구조 전 백구의 모습

최초의 신고는 2018년 가을 9월경 이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동물단체들이 수차례 구조포획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났고 결국 모두 구조를 포기하게 됐다. 그러는 과정에서 애타는 제보자의 마음도 모르고, 이 백구는 경계가 심해져 모습을 감춰버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후 다시 나타난 백구는, 꼬맹이 둘과 함께 나타났다. 점박이와 바둑이였다.

이때, 이런 소식이 안타까웠던 동물구조119 정회원이 ‘구조쿠폰’을 사용했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에 의하면, “동물구조119는 정회원이 ‘구조쿠폰’을 사용하면, 반드시 출동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반드시 구조한다”고 밝혔다.

몇 번의 구조 실패로 경계심이 심해진 백구는 점점 탈장이 심해졌고, 역시나 동물구조119도 1박 2일 노숙을 하면서까지 구조시도를 했으나, 3번이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동물구조119 구조대도 포기하고 싶은 지경에 이르렀으나,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구조 방법을 바꾸기로 하고, 주민 분들과 의논하여 장기 방법을 제시했다.

동물구조119 구조대는, 마을 주민 분들께 백구가 배고프지 않게, 밥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람들이 두려운 존재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들개처럼 되어버린 백구가 과연,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던 주민 분들이 백구를 위해 밥자리를 만들고, 다정한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적처럼 백구는 마을 주민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어제는 이만큼의 거리를 두었지만, 오늘은 다정한 말투에 이끌렸는지 더 가까이 다가와 주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매일매일 작은 강아지들을 데리고 오는 백구에게 주민 분들도 감동하여, 마음을 열었다. 이제는 포획을 위한 밥주기가 아니라, 백구의 앞날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백구는, 자신이 그렇게 아프면서도 자기 새끼도 아닌데 항상 작은 강아지 두 녀석이 밥을 먼저 먹도록 기다리고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백구는 배변 할 때 마다 피를 쏟으며 괴로워했고, 그럴수록 주민들의 안타까움도 더해갔다.

4번째 구조 시도 끝에, 5월 7일 드디어 동물구조119의 품에 안기다

▲ 구조된 백구의 모습
▲ 구조된 백구의 탈장된 모습
▲ 구조된 백구의 탈장된 부위
▲ 치료 중인 탈장 백구

다행히 백구는 4번째 구조 활동을 벌인 지난 5월 7일, 동물구조119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동물구조119는 “구조는 되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백구는 병원 진단결과, 그동안 피를 많이 흘려 빈혈이 심하고, 방광과 질이 생식기 밖으로 빠져나와 배를 여는 큰 수술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배고픔과 고통을 이겨가며 어린 생명들을 지켜줬던 백구를

이제는 우리가 살려야 합니다!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고통과 굶주림 속에서도, 저보다 작고 어린 생명들을 챙기는 백구 앞에서 사람들은 겸허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동물구조119는 “이름도 없는 가여운 백구, 이제는 우리가 이 아이를 돌봐주었으면 한다”며, “탈장백구 구조 병원비를 모아 달라”며 제안했다.

동물구조119는 “그동안 구조한 동물들로 인해, 많은 병원비가 밀려있어 백구의 구조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만,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백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고통스럽게 긴 시간을 버텨 낸 가여운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

 

탈장 백구의 살리기 위한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 모금은행 및 계좌번호 ; 하나은행 109-910023-94104 동물구조119 

  - 입금 시 성함 뒤에 8을 적어 주면됨(예: 삼봉이8)

* 페이팔 후원계좌 : 119ark@gmail.com

 

 

동물구조 전문단체 ‘동물구조119’는, 지난해 11월 9일 발족해 많은 동물 구조활동을 해오고 했다.

‘동물구조119’의 페이스북을 열어 보면, 그들의 다양한 동물구조 활약상을 볼 수 있다.

* '동물구조119'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119ark

‘동물구조119’ 회원은, 130여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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