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는, 오늘(20일) 인하대학교병원지부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인하대학병원에 또 하나의 노조가 생긴 것이다. 인하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구자웅)는, 노조 설립 후 지난 5월 17일 보건의료노조에 가입했다.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노조가 출범한 것이다.

▲ 보건의료노조 인하대학교병원지부 소식지

인하대학병원의 새노조인, 보건의료노조 인하대학교병원지부는 “이제, 우리들의 손으로 인하대병원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바꾸고 노사관계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 최근 가천대길병원, 한림대병원, 을지병원 그리고 대한항공까지 민주노조의 설립으로 조합원들이 주인인 민주적인 직장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노조가입을 홍보했다.

또한 “소수를 위한 노조가 아닌 다수를 위한 노동조합!, 사용자의 눈치보다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노동조합!, 조한원의 근로조건 개선이 관심이 가장 많은 노동조합!을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병원, 열심히 일한 만큼 공정하게 평가가 이루어지는 병원, 지긋지긋한 인력부족을 해결하고 오래 다닐수록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인하대학교병원지부의 주요 임원으로는 지부장에 구자웅 씨, 수석부지부장에 김권철 씨, 사무장에 김정규 씨를 선출했다.

▲ 지난 2018년 7월 20일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설립총회을 열고 있다. 사진은 신임 임원들이 인사하는 모습

▲ 지난 2019년 3월 8일 보훈병원지부 인천지회(지회장 박래경)가 설립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 내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20일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결성됐고, 지난 2019년 3월 8일 보훈병원지부 인천지회(지회장 박래경)가 설립됐다.

인하대학교병원지부는,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설립된 이후 최근 세 번째 지부 설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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