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인천시청 로비농성 3일차

▲ 4월 2일(화) 오후 2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들이 함께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노동당 인천시당 박순남

4월 20일은 39회 ‘장애인의 날’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일(화) 오후 2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들이 함께 ‘2019년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2019년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인천’을 기조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살아갈 권리를 보장할 것을 인천시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부가 예산 증액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는데, 인천시 역시 마찬가지다. 박남춘 시장 취임 1주년이 곧 다가오지만 박남춘 시장의 공약이행계획에서 장애인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인천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저상버스 도입율은 6대광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 권오진 동지의 죽음 뒤에야 시작된 24시간 활동지원은 고작 10명만 지원하고 있다.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용인원에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돌아서야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지원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지역 인프라와 환경조차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낙후된 것이 인천의 현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420인천공투단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4대 주제 20개 요구안’을 인천시(인천시장 박남춘)에 제출했다.

▲ 2019년 420인천공투단이 지난 5월 29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 로비에서 ‘2019년 420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요구안 관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 ; 윤인호

▲ 2019년 420인천공투단이 지난 5월 29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 로비에서 ‘2019년 420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요구안 관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 ; 박길연

이후, 인천시가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제대로 된 답변이 없자, 2019년 420인천공투단은 지난 5월 29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 로비에서 ‘2019년 420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요구안 관철 기자회견’을 마치고, 점검농성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