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의원 강요·무고죄 등으로 피소..경찰 수사 급물살

6.13 선거에서 양건모후보 사과문 작성 합의 번복하고 고소한, 김성환 의원에 '강요·무고죄'로 맞고소 이근선l승인2019.11.22l수정2019.1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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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의원 등이 고소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정치생명의 위기를 맞은 바른미래당 양건모 노원구청장 전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를 낸 사건 수사가 서울 노원경찰서에 배당되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건모

바른미래당 노원을지구당 위원장

21일 서울 노원경찰서에서는 김성환의원에 대한 강요, 명예훼손, 무고 등에 대한 두 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고소인 양건모 씨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첫 번째 사건은 2018년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양건모(바른미래당 노원을지구당 위원장, 57세, 여성)후보가, 선거운동을 종료하면서 4월 22일 노원구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 대해 사과문자를 보냈는데, 당시 문자를 보내게 된 과정이 '협박에 의한 강요'라는 주장이다. 

양위원장은 “당시 문자메시지가 노원구의 토착비리 등을 폭로한 것이었는데, 김성환 의원이 ‘사과문을 쓰지 않으면 형사고발하겠다’고 하여, 이에 두려움을 느껴 ‘4월 23일 사과메시지를 담은 문자를 당원들에게 다시 보냈는데도, 약속과 달리 양건모 후보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신의없는 정치인에 대해 환멸과 배신감을 느껴, 김성환의원을 '강요죄와 무고죄'로 고소하였으며, 이에 대한 증거자료 등을 경찰에 제출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당시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성환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던 트위터(“노원병은 더민주 김성환”@Morgen1Am)계정에서, 자신을 허위 비방하고 모욕한 혐의로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발하였다. 

▲ 김성환의원에 대한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전경

그리고, 양위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김성환의원이 운영하는 5월 7일자 트위터 메시지에서 자신을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한 민주노총 활동가라고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겁함’, ‘투덜대다’, ‘정치낭인’, ‘추태’ 등 모욕적인 언사로 자신을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하였다"라면서, 경찰에 관련 증거 자료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마친후, 양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공공연하게 악의적의고 모욕적인 글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해, 선거에서 심각한 피해를 본 피해자”라고 하면서 “노원구에 만연한 토착비리에 대한 경종을 울린 글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면 공인으로서 해명하면 되는데,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사람이 30년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해온 자신의 정치 생명까지 끊으려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하였다.

이어 양위원장은 “노원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조만간 김성환의원을 소환조사하여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김성환이 무고한 자신의 공직선거법위반 벌금형에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에 배당되었으며,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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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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