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조건 합의!

직원투표 통해 직접고용, 자회사 전환 여부 결정하기로 이근선l승인2019.12.18l수정2019.12.18 19:4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16일 12시 충남대병원에서 ‘끝까지 간다! 자회사 추진 충남대병원 규탄!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월 10일부터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병원이 12월 17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방안을 확정했다.

노사 양측은 12월 18일 직원 설명회를 거쳐, 12월 19~20일 직종별 직원 투표를 통해 직접고용 전환과 자회사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화, 시설, 콜센터, 주차, 경비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263명의 충남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방안이 직원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직접고용 전환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조 측은 지난 9월 20일 진행된 노사전문가협의회의 자회사 전환 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자회사 전환 결정과정의 불공정과 부당한 협박·회유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한편, 12월 10일부터 자회사 전환을 저지하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을 전개했다.

지난 12월 11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면담 이후, 노사 양측은 직접고용 전환조건에 대한 집중 협의를 벌여왔다.

이어, 12월 16일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회사 추진 중단!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 이후 직접고용 전환조건에 대한 집중 논의를 거쳐 직접고용 전환조건을 확정했다.

노사 양측이 마련한 직접고용 전환조건은 “▲매년 법정 최저임금을 반영한 기본급체계 적용 ▲급식보조비 월 20만원 ▲명절휴가비 연 100만원 ▲복지포인트 연 기본 60만원 ▲복리후생 정규직과 동일 적용 ▲정년을 60세로 하되 단계적인 유예기간 부여 ▲정년도래자 1년 정규직 근무 보장 ▲기존 경력 보장 ▲2020년 5월 1일 전환 ▲사학연금 적용” 등이다.

직접고용 전환방안을 확정하고 직원 투표로 정규직 전환방안을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노조 측은 12월 1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파업을 유보했다.

충남대병원에서 직접고용 전환조건에 대한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에서도 연내 직접고용 전환 합의를 완료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개 국립대병원 중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부가 조직되어 있는 5개 국립대병원들만 완강히 직접고용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병원의 직접고용 전환조건 합의가 나머지 병원들의 직접고용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16일 12시 충남대병원에서 ‘끝까지 간다! 자회사 추진 충남대병원 규탄!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 임백란 보건의료노조 충남대병원지부장이 지난 16일 12시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 12시 충남대병원에서 ‘끝까지 간다! 자회사 추진 충남대병원 규탄!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결의대회에는 파업 진행 중인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광주전남지역지부 등을 비롯해 전국 보건의료노조 간부·조합원 300여 명과 충남대병원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공공연대노조 충남대병원지회 조합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까지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14개 국립대병원 중, 정규직화 합의가 안된 곳은 3개 병원뿐!

14개 국립대병원 중 이미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등 7개 국립대병원이 이미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33일간의 파업을 겪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차별 없는 조건에서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직접고용이냐 자회사냐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충남대병원이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조건을 합의함으로써, 정규직화 합의가 안된 곳은 이제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세 곳만 남았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부산대병원으로 이동해 끝장투쟁 예정!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지난 16일 12시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결의대회에서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충남대병원의 직접고용 전환조건이 확정됨에 따라 무기한 파업 중인 부산대병원으로 이동,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끝장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순자 위원장은 12월 19일 부산대병원장 면담을 시작으로, 부산대병원 직접고용 합의를 위한 산별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4가지>

1. 기사 공유하기 ; 기사에 공감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2.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3. 개미뉴스에 후원금 보내기 ; (농협 351-0793-0344-83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4.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Lg

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미뉴스>의 모든 기사는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를 따릅니다.
   ☞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보기

이근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협동조합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405-806)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인로 611간석오피앙 1차 202호  |  대표전화 : 032-424-7112  |  팩스 : 032-429-6040
등록번호 : 인천 아 01227  |  등록일 : 2015년 03월 31일  |  발행인 :   |  청소년보호 책임자 :   |  편집인 : 이근선
깊게 보는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20 개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