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0명, 1월 28일 복직키로 합의

복직 못한 26명 조합원들과 창원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복직, 숙제로 남아 이근선l승인2020.01.20l수정2020.01.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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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6일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열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정규직화, 해고자 복직 민주노총 결의대회 모습(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단식 17일차)
▲ 지난해 10월 16일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열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정규직화, 해고자 복직 민주노총 결의대회 모습.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이 단식 17일차 임에도 불구하고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0명을 이번 달 28일 복직(부평 16명, 군산 4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따라서,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지부장 임권수)는 농성장과 현수막 철거할 예정이다.

노사 특별 합의안을 마련한 합의주체는 금속노조인천지부(지부장 두대선),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지부장 임권수), 협력업체 대표, 도장부 협력업체이다.

이와 관련해, 새로 당선된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은 “부평공장 안에 비정규직지회 사무실을 마련할 것이며, 나머지 26명 조합원에 대해서도 일자리가 생겼을 경우 최우선으로 복직시키겠다, 2월 중 복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고공농성 철탑관련 손해배상은 집행하지 않도록 해결하고, 지급하지 않았던 임금에 대해서는 업체가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임기 내 계기가 있을 경우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불법파견 투쟁도 한국지엠지부(정규직)가 적극적으로 결합할 것이며, 2019년 임금협상 요구사항 비정규직 총고용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비정규직 조합원은 부평, 창원 모두 법원의 판결을 받았으므로 한국지엠지부 조합원으로 규정하고,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 사측에도 같은 시각으로 문제를 접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은 그간 정규직 조합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지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던 인물이다. 이런 합의점을 만들게 된 배경에는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의 많은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지난해 7천936명의 조합원들이 12월 2일, 3일 이틀 동안 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를 벌여, 기호 4번 김성갑 후보를 새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김성갑(부평)-김득영(부평)-박봉기(창원)-이준(사무) 후보 조는 득표율 52.4%로 당선됐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우리의 의지를 모아 탑을 쌓고, 해고자복직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한다”며, 지난해 8월 25일 새벽 이영수 조합원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26일부터 해고노동자들이 “살인과도 같은 해고에 맞서, 공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

▲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우리의 의지를 모아 탑을 쌓고, 해고자복직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한다”며, 지난해 8월 25일 새벽 이영수 조합원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15일 한국지엠 비정규직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선포한 이후, 민주노총 인천본부,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함께하는 한국지엠비정규직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매일 저녁 투쟁문화제를 진행하고 릴레이단식농성, 검찰청 앞 피켓시위, 결의대회, 기획투쟁, 민주노총결의대회까지 셀 수 없는 투쟁을 이어왔다.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한국지엠 측에 맞서 “법원의 판결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 하고, 해고 노동자들을 복직시키라”라며, 지난해 10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24일간의 단식농성을 한 바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당장 복직하지 못한 26명의 조합원들의 복직, 창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복직 문제 등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며, “중간정리를 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함께 해준 인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합원 동지들이 함께 애써준 결과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지난 1월 14일,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가 선전전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러한 내용으로 합의되어 오는 1월 22일(수) 오후 2시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이를 밝히고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있을 예정이고,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비정규직지회 주관으로 투쟁문화제 및 보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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