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혈세모아, 황제처럼 살어리랏다

경상북도는 15억 5천만 원 전세자금 지원 이근선l승인2020.01.30l수정2020.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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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울본부는 월세 100만원, 경상남도 서울본부는 월세 60만원!

투명한 사회를 위해 최근 왕성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 주민단체 ‘NPO 주민참여’ 최동길 대표는 경북도청 서울본부 공무원들의 황당무계한 전세자금 지원금 문제를 지적했다.

최동길 대표의 문제 제기를 듣고, 본지가 경북도청 서울본부 과장과 통화한 결과 직원 8명 중 7명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총액이 무려 15억 5천만 원에 달하는 큰 금액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구시 서울본부는 월세 100만 원, 경상남도 서울본부는 월세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해보면 이해할 수 없는 혈세 낭비다.

지원 금액은 2억 2천만 원이 5명, 2억 3천만 원이 2명으로 본부장 1명을 제외한 전 인원이 지원을 받고 있다.

5급·6급·7급의 남 3명, 여 4명의 직원이 관사 두 개도 아니고, 각각 한 명씩 2억이 넘는 금액의 전세지원금을 받아 근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여의도에 있는 경상북도 서울본부를 기준으로 출퇴근 1시간인 거리에 있더라도 이 금액은 너무나도 크다.

행안부 규정에 따르면, 월세 지원금으로 100만 원의 월세 지원금을 명시하고 있는 규정을 경북도청은 묵살하고 있었고, 과장은 “행안부 규정은 알고 있으나, 우리는 관사규정 3급지 규정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본지 기자의 “관사규정에 금액이 얼마로 나와 있느냐”는 물음에, 과장은 금액은 나와 있지 않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을 하기에 급급했다.

금액은 나와 있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관사3급지 규정을 들어, 7명의 전세지원금으로 경북도 혈세를 15억이나 지출하며, 황제숙소 지원금을 낭비하고 있는 경북도청.

한편, 경상권 광역지자체 중에서 서울본부를 두고 있는 중 전세자금을 몽땅 지원하는 곳은 경북도청이 유일하다.

이는 전국으로 범위로 넓혀도 달라지지 않는다. 공직자의 복지도 물론 충분히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비해 과도할 정도의 지원은 도리어, 도민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을까.

공직자들이 백성의 공복이란 사실을 잊은 채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것은, 왕조시대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다산은 탐학한 관리를 “백성의 껍질을 벗기고 골수를 긁어내는 것으로써 농사짓는 일로 여기고, 머릿수를 모으고 마구 거두어들이는 것으로써 수확하는 일로 삼는다”고 개탄했다.

 

 

 

* 이 기사는 구미일번지뉴스에도 실려 있습니다.

http://www.gumi1st.com/news/article.html?no=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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