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향희 후보, 울산시 1명뿐인 ‘역학조사관’ 즉각 충원 촉구

이향희 21대 국회의원 선거 노동당 울산 중구 예비후보(노동당 울산 중구당협 위원장/ 이하 이향희 후보)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시에 역학조사관은 단 1명뿐”이라며 “역학조사관을 즉각 충원하라”고 촉구했다.

▲ 이향희 노동당 울산 중구 예비후보

(노동당 울산 중구당협 위원장)

이향희 후보는, 먼저 “‘감염병 소방수’라고 불리는 역학조사관이, 울산에 단 1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법에서 정한 최소 인원인 2명에도 못 미치는 역학조사관을 두고 있는 곳은, 울산을 포함 3곳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학조사’란 감염병환자가 발생한 경우 감염병환자의 감염원을 추적하는 등의 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필수적인 직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는 광역시도의 경우, 역학조사관을 2명 이상 두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신설된 조항”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6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역학조사관 현황 자료를 보면, 울산에도 2명의 역학조사관이 있었으나, 현재 1명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울산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역학조사관을 충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나, 확산을 막을 구체적인 대책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날 울주군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가 갖고 있는 마스크 7만개를 1차로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3만5천개, 버스터미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3만5천개를 배부했다. 또 부산시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9만개와 손소독제 4만개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노동자들에겐, 마스크 지급해야

이에 관련해, 이향희 후보는 “울산시와 다른 기초자치단체 역시 민원인이 많이 찾는 관공서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체육시설, 도서관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 취약계층과 버스기사 등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것”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