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420인천공투단, 3대주제 18개 정책요구안 논의 시작

인천의 저상버스 도입율, 6대광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이근선l승인2020.04.21l수정2020.04.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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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인천!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

4월 7일 ‘2020년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 선포 기자회견’ 개최

▲ 지난 4월 7일 오후 2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2020년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 선포 기자회견’ 모습

4월 20일은 40회 ‘장애인의 날’이다. 이와 관련해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은 지난 4월 7일 오후 2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자립생활을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함께 장애인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420 인천공투단은 먼저 “코로나19로 전 사회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초유의 감염병 사태 앞에 모두가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차별과 배제 없는 지역사회 통합을 주장해 왔던 장애인들의 외침은,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그 힘을 잃고 모두 묵살되고 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체계 안에서 장애인은 투명인간일 뿐이며, 장애인의 권리는 감염병 예방과 생명권우선이라는 미명하에 배부른 소리 취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장애인 관계 기관의 줄 이은 서비스 중단, 프로그램 중단으로 장애인들은 갈 곳을 잃은 지 오래됐고, 가정에 남겨진 장애인들에 대한 돌봄의 부담은 오롯이 가족에게 전가되었고, 공적 돌봄체계는 무너지고 말았다”며,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정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 속 장애인학생에 대한 대안은 전무하며,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차별로 인해 이 사회에서 격리되어온 장애인들의 배제된 삶은, 지금 그 처절한 민낯을 다시 들어내고 있다. 인천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 역시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인천의 저상버스 도입율, 6대광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중증장애인들, 24시간 활동지원 제대로 못 받아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1개소 지원에 그치고 말아

이어서, 420 인천공투단은 “6대광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상버스 도입율로 인해, 장애인의 이동권은 철저히 배제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중증장애인의 돌봄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24시간 활동지원을 받아야할 장애인들은, 인천시 전체 30명 지원이라는 예산의 한계로 인해, 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을 버텨야하는 처지”라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장애인부모들의 처절한 절규로 쟁취했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매년 2개소 지원이라는 약속이 무안하게도 달랑 1개소만 지원에 그치고 말았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지원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지역 인프라와 환경조차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낙후된 것이 인천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420 인천공투단은 “그렇기 때문에 올해 420투쟁을 통해, 3대주제 18개 요구안을 인천시에 제출하고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히고, “3대주제인 ▲탈시설-자립지원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환경 구축 ▲장애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은 장애인이 인천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420인천공투단은 인천시에 18개 정책요구안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이어갔었다.

▲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길연 상임대표가 인천시 장애인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정책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윤상 사무국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 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 소속 장애인 부모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 인천사람연대 박순남 대표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재근 활동가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4월 22일 ~ 23일, 420 인천공투단이 제시한 '3대주제 18개 요구안' 논의

인천시와 420 인천공투단은 오늘(22일)과 내일(23일) 인천시청 본관 1층 시민소통방에서 만나 420 인천공투단이 제시한 2020년 인천시 장애인 정책 요구안(3대주제 18개 요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다.

2일간의 만남을 통해 장애인 정책 요구안이 충분히 검토되고,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들이 얼마나 많이 채택될 지 초미의 관심사다.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에 참여하는 단체는 다음과 같다.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참여 단체>

민들레장애인야학, 바래미야학, 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연수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작은자야간학교,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교조 인천지부,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민주노총 인천본부, 금속노조 인천지부, 인천사람연대, 인천IL네트워크, 한국다양성연구소, <정당> 노동당 인천시당, 녹색당 인천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이상 1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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