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미래통합당도 절도혐의 이동현 의장 사퇴촉구

이근선l승인2020.07.13l수정2020.07.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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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사면초가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미래통합당(대표의원 이학환) 의원 전원도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직 및 의원직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 절도 혐의로 기소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

민주당과 통합당이 이동현 의장에 대해 의회 차원의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징계 절차 통해 제명을 결의할 경우 정치적 생명은 풍전등화다.

13일, 미래통합당 의원 8명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일탈행위가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회 의장이 절도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면서 "(이동현 의장은) 문제가 불거진 후,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는 책임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래통합당은 "강남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장의 아파트단지 내 ‘음주운전 사고’, 김제시의회 민주당 소속 동료의원간의 불륜설로 폭로와 협박, 민주당 소속 정읍시의회 의원의 동료의원 성추행, 목포시의회의의 민주당 소속의원의 상습적 성희롱 발언에 의한 제명,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하고 숨지게 한 민주당 소속 前 김포시의회 의장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바 있다"고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의 비행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은, 법적 판결과 무관하게 시의회 최고 책임자로써 부적절한 행위임을 다시 한 번 인정하고, 시민들의 질책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끝으로 "잇따른 구설과 추태에 대해 민주당은 부천 시민 앞에 사과하고, 이미 탈당을 하였더라도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도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이동현 의장의 즉각적인 의장직 사퇴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함과 동시에 부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선뇌물약속' 혐의에 '절도' 혐의가 추가되어 병합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11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동현 의장은, 2020년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 소재 하나은행 상동역지점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고객이 인출한 돈을 잊어버리고 두고 간 현금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입건되어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돈을 훔친 범인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 이 의장을 검거했다.

길에서 주은 돈은 소유권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점유이탈물 횡령혐의가 적용되고, 현금인출기에 놓인 돈은 은행이 현금인출기의 소유자이자 관리의무가 있기 때문에 절도 혐의가 적용되어 형법 제329조에 의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이 의장은 부천시 상동(521~10)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356~9)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해 '알선뇌물약속'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오는 8월 18일 구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은 '알선뇌물약속' 혐의에 '절도' 혐의가 추가되어 병합으로 재판을 치르게 됐다.

 

* 이 기사는 부천타임즈에도 실려 있습니다.

http://m.bucheo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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