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노조의, 잊지 못할 가슴 아픈 노동절 이야기

인천성모병원은 노조의 5.1 노동절 선물도 못 받게 해 이근선l승인2016.05.10l수정2018.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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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4년 전 일이다.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이하 인천성모병원지부)는 기념품 내용은 다르지만 다른 병원의 노조에서 하는 것처럼 제 122주년 노동절 기념품으로 초코파이와 야쿠르트 500개를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그러나 상부(?)로부터 먹지말고 노조에 즉시 반납하라는 지시가 내려져서 직원들은 먹지도 못하고 전체를 수거해서 노조사무실 문 앞에 놓고 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 노동절 기념품으로 직원들에게 전해졌다가 먹지도 못하고 노조사무실 문앞으로 반납되어 되돌아온 초코파이와 야쿠르트 500개(1)
▲ 노동절 기념품으로 직원들에게 전해졌다가 먹지도 못하고 노조사무실 문앞으로 반납되어 되돌아온 초코파이와 야쿠르트 500개(2)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어떻게 직원들에게 전해진 노조의 선물을 병원측이 받아라 말아라, 먹어라 먹지마라 명령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병원측이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사건이라고 할 것이다.

4년이 지난 인천성모병원은 지금도 노사관계가 안좋은 상태이다. 국제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사건이 불거져 노사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국제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사건을 고발한 것이 인천성모병원지부 홍지부장이라고 오판하고 부서장 등이 집단괴롭힘을 가한 바 있지만 고발자가 다른 사람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집단괴롭힘을 가한 직원들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도 없었고,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실사 결과 부당청구 사실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성모병원은 시민들에게 사과는커녕 반성의 입장표명 조차 없으며, 인천성모병원은 노조 지부장을 집단적으로 괴롭힌 것으로도 모자라 해고까지 시켰으며, 문제 해결을 요구한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성모, 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인천시민대책위원회에 의하면 인천성모병원측이 양재덕 시민사회단체연대 고문,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지부장과 주로 사회를 맡았던 보건의료노조 상근간부인 정윤조, 최승제씨 등 6명에 대해 신용 또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무려 5억 1천1백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인천성모병원지부 홍지부장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은 오는5월 27일 그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인천성모, 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병원 입구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1인 시위와 홍보물 배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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