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오후 3시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와 핵심 요구를 중심으로 10차 노정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오늘(24일)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여의도 CCMM빌딩) 회의실에서 핵심 요구를 중심으로 10차 노정교섭을 실무교섭으로 진행했고, 2차례 정회를 거치면서 6시간 정도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인력 확충·지원과 공공의료 확충·강화 요구 중 핵심 쟁점 사항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차 교섭은 지난 17일 노조의 동시 쟁의조정신청 이후 첫 교섭으로,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9/2)으로부터 10여 일을 앞두고 진행됐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교섭단은 이날 10차 교섭을 마무리하며, 보건복지부에 “차기 교섭에서 보다 전향적인 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예고한 9월 2일 파업이 불가피하다” 강력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26일(목) 오후 4시 11차 노정 실무교섭 예정… 시간제한 없이 집중교섭 진행!

이후,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오는 26일(목) 오후 4시 서울 모처에서 시간제한 없이 11차 노정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교섭을 핵심 요구를 중심으로 집중 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70개 중진료권 공공의료 확대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의 필수의료경비 지원 제도화 등 공공의료 확충·강화의 주요 요구와 ▲직종별 적정인력기준 마련 및 간호등급제도 개선(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 간호등급 S등급 신설 등) ▲교대제 개선 및 교육전담간호사제도, 야간간호관리료 등 확대 시행 ▲의사 증원 등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등이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가 여전히 노조 요구에 근접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출하지 않고, <연구한다>, <노력한다>는 수준에서만 2차 서면답변서를 제출해 실질적인 의견 접근 없이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면담 이어, 24일 오후 2시 야당 지도부 면담 예정!

▲ 지난 23일 보건의료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촉구한 데에 이어, 24일 오후 4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의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4가지>

1. 기사 공유하기 ; 기사에 공감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2.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3. 개미뉴스에 후원금 보내기 ; (농협 351-0793-0344-83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4.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Lg

■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미뉴스>의 모든 기사는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를 따릅니다.
   ☞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