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호 7번 이백윤 대통령 후보, 울산시청 앞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개최

계속 이렇게 살거야? 바꾸고 싶다면 사회주의!

울산시민 여러분께, 체제전환을 약속드립니다!~

▲ 노당당 이백윤 대선 후보가 3월 4일(금) 오전 11시 울산시청 앞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울산시당

노동당 기호 7번 이백윤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는,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장우)과 함께 3월 4일(금) 오전 11시 울산시청 앞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당 기호 7번 이백윤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의 7대 핵심 정책 공약을 밝혔다.

▲ 기자회견에서 노동당 기호 7번 이백윤 대통령 후보가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울산시당

기자회견은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1부에서는 핵심공약 1(국가책임 완전고용과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권 보장) 발표 및 지지발언이 있었다. 이백윤 후보의 발언 및 회견문 낭독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지지발언을 했다.

▲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울산시당

2부에서는 핵심공약 2(보건의료 공공화와 공공교통 체제로 공공복지 구축) 발표 및 지지발언이 있었다.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현안문제 해결방안과 입장을 밝혔고, 오현일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장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핵심공약 3(기후정의 대중운동으로 생태사회 실현) 발표 및 탈핵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백윤 후보의 발언 및 회견문 낭독이 이어,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약정서 전달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울산시청 앞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선보고 있다. @사진제공 : 노동당 울산시당

다음은, 노동당 이백윤 대선 후보의 발언 내용이다.

오늘은, 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입니다.

느닷없는 후보 사퇴와 단일화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의 진면모가 연일 갱신되고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투표용지로 끝내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구태 정치인들에게 반드시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다시는 공직후보자가 될 수 없도록 엄중히 책임을 묻는 법적 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노동당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에게 투표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수구반동과 보수우익으로 점철된 한국사회를 바로 잡는 한 표를 행사하셨습니다. 정권이 아니라 체제를 바꿀 힘을 키우는, 천금 같은 한 표를 행사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땅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전투표가 한창이지만 저는 정공법으로 울산의 노동자와 시민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노동당 대통령후보 이백윤의 사회주의 정책 핵심공약을 말씀드리고, 함께 체제전환의 길에 나서자고 호소 드리겠습니다.

일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국가책임일자리로 완전고용을 실현하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모두가 권리로서 양질의 영속적 일자리를 보장받도록 국가책임 완전고용을 법제화하겠습니다.

이것은 가사돌봄·사회서비스·의료·생명안전·기후 영역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주4일 30시간제 노동시간단축으로 충분히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조정·산업전환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산업전환 고용안정특별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노동법이 적용되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단시간·이주 노동자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까지 예외 없이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동조합의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

파견법·기간제법을 폐지하고 다단계하도급을 없애, 모든 비정규직 제도를 철폐하겠습니다.

보건의료 공공화로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교통 체제로 교통권을 온전하게 보장하는 등 공공복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OECD 평균수준으로 공공의료기관과 공공병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에 공공의료관리청을 신설하고, 공공의료 통합운영과 지원체계를 수립할 것입니다.

공공주치의 제도 도입으로 1차 의료를 강화하고, 포괄적 지역공공병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로 입원치료 시 본인부담을 면제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교통에 대한 시장중심 접근을 폐기하고, 정부재정을 적극 투입하겠습니다. 버스완전공영제와 택시완전월급제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버스-마을버스 공영화에 기반해 통합공공교통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와 교통취약지역의 공공교통 확충으로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 신도여객 해고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호소하며 선전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노동당 울산시당

이어, 오전 9시에는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농성장을 찾아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식당, 청소 비정규직노동자 해고철회 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백윤 후보는 오전 6시 30분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출근유세를 하고, 현대중공업 원하청노조 임원들과 함께 투쟁사업장인 신도여객 노동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