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국토부는 화물연대와 대화의 의지가 있는가?”

화물연대, 보도자료 통해 “일방적인 엄포는, 대화가 아니다” 이건수 기자l승인2022.11.28l수정2022.11.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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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위원장 이봉주/ 이하 화물연대)는, 11월 24일(목) 0시를 기해 <안전운임 개악저지! 일몰제폐지! 차종·품목확대! 화물연대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26일 화물연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공개적으로 <어명소 국토부 차관과 화물연대 위원장 간에 월요일에 세종청사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게 되면, 조건 없이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과 어명소 국토부차관의 만남은 사전에 약속된 바 없었으며, 심지어 만나기도 전에 일방적인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만나겠다는 발언이 국토부 장관의 입을 통해 공개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 과연 정부가 화물연대를 만나 대화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 지난 5월 28일 화물연대본부의 집회(숭례문 앞)에서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화물연대

이어 “11월 28일(월) 화물연대와 국토부 간 교섭이 예정되어있는 것은 맞지만, 이번 교섭은 지난 11월 24일 어명소 차관이 사전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파업현장을 방문하였고 이에 화물연대는 일방적 방문에 대해 항의하고 공식적으로 공문을 통해 교섭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24일 늦은 저녁 국토부로부터 교섭요청 공문이 왔고, 화물연대는 11월 25일 회신 공문을 통해 11월 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오후 2시경 국토부에서 유선으로 28일 교섭 전에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과 어명소 국토부 차관이 티타임을 가질 것을 제안해 왔으나, 화물연대는 정식 교섭 전 이러한 비공식적 만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지만, 가능한 대화의 창을 모두 열어두고 만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었으며, 국토부에 어명소 2차관과의 만남에 응하겠다고 회신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굴욕적인 만남에는 응하지 않을 것”

“다만, 예정된 28일 교섭에는 참석할 것”

▲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화물연대

그러면서 “그럼에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화물연대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이봉주 위원장과 어명소 2차관과의 만남을 기정사실로 해서 언론에 발표하고, 심지어 그 만남의 목적이 조건 없이 복귀하라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만나기도 전에 언론에 밝힌 것은, 화물연대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멸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화물연대는 이봉주 위원장과 어명소 2차관의 만남은 약속된 바 없었고, 만남의 의도가 원희룡 장관의 발언으로 분명해진 만큼, 그러한 굴욕적인 만남에는 응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면서 “다만, 예정된 교섭에는 참석할 것”라고 강조했다.

이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봉주 위원장과 어명소 2차관과의 만나면 <조건 없이 복귀하라>고 밝히려고 했다는데, 오늘 교섭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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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수 기자  reapg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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