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완료 목전이나 필요인력 충원계획은 깜깜이!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 현장 노동자가 직접 조사키로! 이근선l승인2024.05.17l수정2024.05.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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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정안석/ 이하 인천공항지역지부)에 의하면, 인천국제공항은 내일 15일부터 4단계 확장에 따른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보안경비 인력을 투입한다.

현재의 제2여객터미널 면적 곱절에 해당하는 구역에 대한 업무가 시작되는 것이다.

기존인력 쪼개기, 노동자 쥐어짜기 꼼수는 시민의 안전·생명 위협으로 이어져

▲ 2024년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정안석 지부장(첫번째 사진 맨 앞줄 우측에서 두 번째)과 조합원들이 인천시청삼거리 앞 결의대회를 마치고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이에 대해, 인천공항지역지부는 “바야흐로 4단계 건설 사업 완료가 목전이나, 놀랍게도 근무지 확대에 따른 인력증원은 전무하다. 현 인원을 쪼개어 재배치하는 식의 땜질 처방만 있을 뿐이다. 4단계 확장 구역이 가동되면 보안경비뿐만이 아니라, 화장실 등 각종 시설의 증설도 뒤따른다. 마찬가지로 관련한 인력증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처우로 지속적인 퇴사자가 발생하여 정원대비 현원 부족 사태가 만성인 인천국제공항의 현실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다는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지난 2일 <제2터미널 확장 운영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을 확인하는 공문을 인천공항공사 측에 발송하고 회신을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인천공항공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라며 “4단계 확장공사 완공이 목전이나 필요인력에 대해서는 깜깜이, 기존인력만 쪼개기인 현실에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다수의 시민과 공항에서 밤낮없이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난달 개최한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사장단 간담회’에서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그러나 확장되는 인프라에 합당한 인력충원 없이 기존의 노동자를 쥐어짜는 꼼수 운영은, 국제공항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 산정을 위한 현장조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을 노동조합 차원으로 조사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현장노동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노동자·시민 안전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 <현장조사단> 출범,

필요인력 직접조사하고 요구할 것

이에 대해, 정안석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순조로운 완료를 위해서는, 적정인력충원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력충원계획이 전무하다. 이에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4단계 공사 현황을 조사하고 필요인력을 산정하고자 한다. 우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노동자들이다.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 우리가 직접 살피고 결과를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전달하겠다”고 현장조사단 사업을 설명했다.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 현장조사단은, 5월 한 달 동안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6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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