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이란 이름으로 촛불집회가 열렸다.

9차 촛불문화제에서 대단한 작품을 만나 소개한다.

어느 분이 노동당 방송차량 아래에 무언가를 전시하더니 방송차량과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멀리서 얼핏 봤을 때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은 했다. 그러나 가까이 가보니 정말 너무도 정성이 많이 담긴 작품이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까 그러라고 허락했다. 사진을 찍고 나니 “저는 지방에서 온 고등학교 선생인데, 아이들이 광화문에 간다고 하니까 이걸 여러 명이 함께 만들어 주면서 틈틈이 전시해 달라고 했다.”고 말해 주었다.

가슴이 뭉클했다.

▲ 세월호 참사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이들의 사진들이 한반도 지도 내에 빼꼭히 붙여져 있다. ▲ 세월호 참사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이들의 이름들이 한반도 지도 내에 빼꼭히 적혀져 있다. ▲ 세월호 참사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이들을 추모하는 세월호 리본들이 한반도 지도 내에 빼꼭히 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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