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노조, 문 대통령의 ‘올해 안 정규직화 약속’ 환영한다

당사자와 함께 논의해야 진짜 정규직화다 이근선l승인2017.05.12l수정2017.05.12 14:5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간담회에서 조합원의 발언을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

오늘(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천공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박대성/ 이하 지부) 조합원과 간부 7명이 인천공항 산하 하청업체 소속 간접고용 노동자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안경비, 환경미화, 소방대, 시설유지보수, 수하물 유지관리 조합원들과 지부 정책기획국장, 지부장이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열악한 처우뿐 아니라 공사-하청-노동자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인천공항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노조 대표를 하면 해고되는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좋은 소식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올해 안에 1만 명 정규직화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쁜 일자리로 인한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공공부문이 먼저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오늘 좋은 소식을 가져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노동자들의 발언이 끝나고 마이크를 이어받아 “그동안 인천공항을 세계 1위 공항으로 만드는데 노력해온 우리 공항 가족들이 협력사 소속으로 있다 보니, 사기가 저하되고 애로점이 많았다. 정부가 관련된 규제를 풀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비정규직 노동자들 1만 명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성 지부장, 정부•공사노조 논의 테이블에서 같이 논의해야

▲ 박대성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의 발언을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마지막 발언으로 박대성 지부장은 “어떤 정규직화냐가 더 중요하다. 정부, 노조, 공사 간 논의 테이블에서 앞으로 계속 논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서 같이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를 맡은 한정애 의원은 “노사 간 대화에 대해서 정일영 사장에 확인했고, 정일영 사장은 이를 수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로 위원회, 환노위를 통해서 대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부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와 관련하여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사자와 논의해야 진짜 좋은 일자리 만들 수 있다. 우리 지부 입장은 명확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1만 명 정규직화 약속을 믿는다. 간담회에서도 강조했듯이 당사자인 우리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이 함께 논의 테이블에 만드는 정규직화가 진짜 정규직화다.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그동안 우리 일터인데도 아무 결정 권한 없이 속수무책 당해왔다. 이제 새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공약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정부, 공항공사, 노조가 같이 머리 맞대고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간담회에서 발언한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우리 지부는 10년간 투쟁해 왔다. 앞으로도 어떤 노동자 소외되지 않도록 투쟁하겠다. 우리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008년 출범할 때부터 인천공항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투쟁해 왔다. 그 노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지부는 앞으로도 어떤 노동자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하는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공항을 구석구석 잘 아는 노동자들이 바로 동반자이고, 파트너이다”라고 밝혔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3가지>

1.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Lg/viewform

2. 기사 공유하기 ; 기사가 마음에 드시면 공유해 주세요!~

3.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미뉴스>의 모든 기사는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를 따릅니다.
   ☞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보기

이근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협동조합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405-806)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인로 611간석오피앙 1차 202호  |  대표전화 : 032-424-7112  |  팩스 : 032-429-6040
등록번호 : 인천 아 01227  |  등록일 : 2015년 03월 31일  |  발행인 :   |  청소년보호 책임자 :   |  편집인 : 이근선
깊게 보는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9 개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