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운동단체, "인천이 수도권 환경오염물 집합소냐?" 서울시 건설폐기물 처리장 인천이전 결사반대

환경부, 중금속오염과 각종 암으로 죽어가는 인천 서구 사월마을 건강영향 조사 착수 김상민l승인2018.01.26l수정2018.11.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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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서울시 건설폐기물의 인천 서구 이전을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지역 환경운동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적극 반발하며 강력한 저지 투쟁을 선언하였다.

현재, 인천시에는 수도권의 각종 환경혐오 시설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다. 수도권 전력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중부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등  발전시설들이 들어서 있있다. 

이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만톤의 질소화합물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 쇳가루 마을로 알려진 서구 검단동 사월마을 일대 현황도
▲ 영흥도의 배추. 배추속에 석탄 가루가 들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검단 5동 사월마을 인근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와 1,500만톤의 건설폐기물 산이 있으며, 매일 35t 트럭 기준으로 1000여 대가 넘는 수도권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

이 근처에는 왕복 4차로의  매립지 수송도로, 28개가 넘는 순환골재, 기타 제조업 공장 100여개, 개사육장, 지렁이 사육농장 등이 혼재되어 있어 최악의 환경 오염지역이다. 

‘쇳가루 마을’로 알려진, 인천시 사월마을 주민들은 중금속오염과 순환기 질병 및 각종 암 등으로 죽어간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지난해 12월 29일 환경부가 환경보건법 17조에 의거하여 '사월마을에 대한 주민건강 영향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건설폐기장 이전은, 인천시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서울시민의 건강만을 챙기려는 것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사월마을 주민들을 당장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천 서구 검단동 쇳가루 마을로 알려진 사월마을에서 자석으로 수집된 쇳가루

이어, 인천환경운동연합 이보영 서구지회장은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환경적,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고 있는 서구 주민들에게 또 다시 서울시의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서구에 이전하겠다는 것은 50만 서구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기에 결사반대한다"면서 "인천시는 환경피해대책 및 인근 사월마을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인천지부 한영일 회장은 “우리가 사는 인천시 서구가 서울시 환경오염물 집하장인가?, 25여년동안 수도권 2천5백만의 쓰레기매립으로 인한 악취, 소음, 미세먼지, 분진, 침출수 등으로 인천시민들이 죽어가는데, 인천시는 뭐하는가?”라며, “인천의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결사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친환경국가건설추진 국민운동본부, 글로벌소비자네트워크, 경인지역 불량 골재감시단,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사회단체협의회,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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