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열병합 발전소 포기 선언한 원창묵 원주시장, 지방선거 후 재추진 우려

원주시장 TV 토론회서 재추진 암시, 범시민 비상대책위 강력 반발 이근선l승인2018.03.16l수정2018.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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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의 포기 선언으로 잦아드는 듯 했던 원주시의 SRF쓰레기 발전소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2월 1일 ‘시민의 반대로 이제는 지치고 한계상황이 왔다’며, SRF열병합 발전소 추진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재점화의 발단은 G1 강원방송에서 진행된 원창묵 원주시장과 김기선 국회의원 간의 토론회다. 원 시장과 김 의원은 지난 3월 13일 밤 9시에 ‘원주 SRF열병합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방송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 G1 특집토론 '원주 SRF 열병합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2018. 3. 13. 방송)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 @G1 TV 방송 갈무리

이 토론회에서 원시장과 김의원은 SRF열병합 발전소와 문막화훼단지의 연관성, 대기오염 및 유해성 논란, 주민수용성 문제, 대체연료로 LNG를 도입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 팽팽한 토론을 벌였다.

 

* G1 특집토론 '원주 SRF 열병합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2018. 3. 13. G1 TV 방송) 방송 보기

http://www.g1tv.co.kr/program/index.php?PGM_ID=S100000001&code=player&IDX=8804

 

문제는, 원시장이 이 토론회 말미에서 “SRF열병합 발전소의 사업계획 초안에는 SRF와 LNG를 동시에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초안대로 그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그동안 SRF열병합 발전소 반대해 왔던 ‘쓰레기(SRF)발전소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SRF범대위)’는 즉각 성명을 내고 반발하고 있다. 원시장이 포기선언을 뒤집고 또 다시 SRF쓰레기 발전소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 지난 1월 30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원주쓰레기발전소저지 범대위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TV토론회는 이제껏 반복되어 왔던, 원주시장의 말 바꾸기의 재현”이라며, “SRF발전소 포기에 따른 아쉬움과 미련을 둔 듯한 발언이 농후했다”고 평하고 있다. 따라서 범대위는 “지금이라도 SRF발전소를 포기한 이상 더 이상 논란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백지화하여,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3월 15일 오후 2시에는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원주시민포럼(이하 미세먼지포럼)’이 출범식을 가졌다.

원주시민포럼은 출범선언문을 통해서, 원주시의 현 상황에 대해 “생명살림운동이 일어났던 이곳이, 지금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오렴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단체,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환경단체 및 개인들은 원주시민의 바람인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대기환경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포럼은 “미세먼지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 시민조사단 구성은 물론, 시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 3월 15일 출범식을 가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원주시민포럼’의 웹자보

바야흐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원주의 최대 이슈가 된 SRF열병합 발전소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기존에 SRF열병합 발전소 반대활동을 주도해 왔던 ‘SRF범대위’의 활동과 더불어서 ‘미세먼지포럼’의 출범이 원주시장 선거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원주 지역의 정가는 긴장 속에서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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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선  kingsj87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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