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과 연수구청, 법률소비자연맹 '우수지방자치단체 공약대상' 수상

▲ 지난 5월 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유재중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민선6기 선거공약이행 평가회 겸 우수자치단체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운데 화환을 들고 있는 사람이 이재호 연수구청장

지난 5월 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유재중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민선6기 선거공약이행 평가회 겸 우수자치단체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우수자치단체장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78.36점으로 인천지역 1위, 연수구는 75.91점으로 2위를 차지해, 약속을 잘 지키는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10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성적은 66.31점으로 나타났다. 남구와 연수구는 무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법률전문 27년 전통의 시민단체이며, 사법감시배심원단, 국회의정종합감시단ㆍ국정감사NGO모니터단ㆍ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의 주관단체로서, 선거감시ㆍ의정감시ㆍ공약이행 평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전국 226개 지역(유고지역 제외 209개)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13,436개)에 대하여,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ㆍ청년연합 등의 시민ㆍ대학생들(광역단체 평가요원 포함 연인원 4,573명)이 그 이행여부를 조사, 확인, 분석을 거치는 평가작업을 통해 6ㆍ13 지방선거에 앞서 유권자 정보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소비자연맹은 “단체장들의 공약사항에 대한 공약이행성적 조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있는 5대 공약과 선거공보에 포함된 공약을 기준으로 하여, 당해 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 단체장이 공개한 자료 등 가능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ㆍ조사ㆍ분석ㆍ평가하고, 2018년 4월 11일 해당 기초단체에 송부하여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의 기회를 주었고, 기초단체는 입증자료를 제출하는 등으로 공약이행 평가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공약은 선거의 꽃”이라며 “시민들은 선거 공약의 충실성을 살펴야 하고, 당선 이후에는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는지를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남구

‘지혜로운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등 3대 전략 목표 수행 중!

이와 관련해, 남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6기 미션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등 3대 전략 목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습하는 시민 ▲건강한 시민 ▲즐기는 시민 ▲발전도시 ▲안전도시 ▲환경도시 ▲신뢰사회 ▲일자리창출 ▲더불어 사는 삶 ▲i-미디어시티 추진 등 10가지 실천약속 총 154개의 세부 공약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학습편의점 설치·운영’, ‘통두레운동 활성화’, ‘건강증진 120센터’, ‘남구 복지재단 설립’ 등 대표 공약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도, 법률소비자연맹의 ‘민선6기 선거공약이행 우수지방자치단체 공약대상 수상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노력해준 공직자들의 노고와, 43만 구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얼마 남지 않은 민선6기 임기 내, 주민과의 약속이 100%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평가 2018년 A등급,

작년엔 SA등급 등 매년 우수

연수구,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률 92.56%,

임기 내 안전․복지․교육․경제 분야 완료

▲ 연수구청이 각종 수상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연수구는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실적이 매우 높다. 이달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내놓은,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앞서 2017년엔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SA)을 받은 바 있다.

연수구에 의하면, “현재 연수구의 민선6기 공약사항은 지난 3월말(1분기) 기준 92.54%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총 55개 세부사업 중 현재 45개 사업이 완료됐다”고 한다. 또한, “7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80%이상으로 높은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 분야 4개 세부사업 모두 추진완료(100%)됐고, 복지·교육·경제 분야도 임기 내 추진 완료 예정”이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눈에 띈다”며, 그 내용은 “연수구 시설안전관리공단 출범과, 송도노인복지관 개관, 송도3동 작은도서관 개관, 중소기업 육성기금 적립(40억 원) 및 이차보전 사업 시행, 연수역 공영주차장 및 선학별빛 도서관 준공, 공립글로벌파크 어린이집 등 4곳 개소 등”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도록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했고, 현재 대부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또는 국책사업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민선6기 선거공약이행 우수지방자치단체 공약대상 수상과 관련해서는, “공약 이행은 700여명의 연수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국 14명의 광역단체장 중 6위에 그쳐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 이행률은 전국 14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71.02점으로 6위로 나타났다. 민선 5기의 63.81점에 비하면, 7%포인트 이상 개선된 것이지만 6위이다.

전국 14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는 원희룡 제주지사(76.27점), 2위는 서병수 부산시장(73.96), 3위는 이춘희 세종특별시장(72.1)이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와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법률소비자연맹가 평가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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