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TOKYO ORIMPIKKU)

동경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것인지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다 김흥순l승인2019.08.20l수정2019.08.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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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일본은 믿을 수 없는 나라다.

일본은 조작화된 나라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8년이 지났다. 동경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난 지 햇수로 10년이 되는 해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를 치르고,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후쿠시마산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먹어도 될 만큼 피해가 복구된 것일까?

지난 2018년 3월 일본 동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 동경올림픽 식음료서비스를 위한 기본전략>을 통해 “동경올림픽에 제공되는 음식 및 음료서비스는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재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원전사고 지역의 식품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2015년 4월 이후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쌀이나 야채는 허용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일본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림 어업 제품은 사람이 소비하는 데 100% 안전하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100%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는 무엇을 감추는가!

올해 4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2018년도 일본 전역 농수축산물 방사성물질 검사결과'는 일본 전역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이 후생노동성 검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야생육은 44.6%, 농산물은 18.1%, 수산물은 7%에서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농산물 중 두릅, 고사리, 죽순류에서 세슘이 기준치 100베크렐/kg의 4~7배 이상 검출되었고, 표고버섯은 조사대상의 54%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사고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일본 전역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방사능에 오염된 농축수산물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동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시한 '일본 농축산물을 사람이 소비하는데 100% 안전하다'는 자료는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와도 다른, 거짓말이 되었다.

일본 올림픽은 비극이 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동경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방사능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이 검증된 것인지 의문이다. 국제적으로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것인지, 식품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지, 사고지역과 가까운 후쿠시마에선 야구와 소프트볼, 미야기와 이바라기(카시마)에선 축구경기를 하는데, 정말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특히, 동경으로 올림픽개최가 결정된 이후에도 방사능오염수를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것이 방사능오염 확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는지도 질의했다.

WTO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한 한국정부에 대해 일본정부가 제소한 사건에서, 미국 측의 일방적인 일본지지에도 불구하고, 1심 패소를 뒤집고 2심에서 승소한 것은,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한 방사능오염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다.

선수단과 취재진, 올림픽여행객 안전을 위해 동경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것인지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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