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보호판(가로수 보호대, 수목 보호대, 수목 보호판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음)의 설치 목적은 거리에 심어진 가로수를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기타 요인으로부터 수목 손상을 막아주고, 흙의 다져짐을 방지하여 뿌리의 원활한 생육을 돕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도심의 거리를 안전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것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길에서 마주치는 가로수를 보면 가로수 보호판 때문에 도리어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뿌리의 원활한 생육을 돕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가로수 보호판 때문에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보호판에 끼여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호판을 교체해 주거나 없애줘야 할 것이지만, 관리소홀로 방치된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는 가로수 보호판을 없애 줬는데도 불구하고, 나무가 굵어져서 수목보호틀(콘크리트나 돌) 때문에 뿌리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고 수목보호틀이 밀려나가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다. 

촬영된 나무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 산업은행’ 건물 주변의 가로수들이다.

이렇게 고통 받는 나무들은 여기 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다. 가로수를 관리하는 구청 담당부서에서 좀 더 열의를 가지고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

▲ 나무가 자라 좁아진 수목 보호틀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 나무가 굵어져서 가로수 보호판 때문에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보호판에 끼여 있다. 가로수 보호판을 넓은 것으로 교체해 주거나 제거해 주어야 할 것이다. ▲ 나무가 굵어져서 가로수 보호판 때문에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보호판에 끼여 있다 이런 경우 보호판을 교체해 주거나 없애줘야 할 것이지만 관리소홀로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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