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제2회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10시 10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화상경험자들이 이끌어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장으로, 제2회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한림화상재단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됐고, 2019년 2회를 맞는 것이다.

한국형 화상 경험자 커뮤니티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이다. 부제는, “초연결사회, 화상커뮤니티에 접속하라(Hyper-connected society, Connect to the burn community)“로 설정했다.

한림화상재단(https://www.hallymburnfund.org:444/)은, “재단의 목표는, 화상 경험자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서로를 지원하고 배울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고, “또한 화상 경험으로 자칫 등질 수 있는 세상에 연결하고, 전 세계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화상 경험자 국제 컨퍼런스는, 초연결된 사회에서 화상 경험자들 자신의 역할과 주체성을 강조하여, 자발적으로 연대하도록 장려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제2회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 1부(Insight 세미나 / ‘나’, ‘주체성’)는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얼굴을 바꾸는 것은 변화에 직면하는 것이다(Changing Faces, Facing Changes) - 영국 Face Equality internaticanl 제임스 페트리지(James Partridge), 교정화장품(Corrective Cosmetics) - 바바라 콰일(Barbara Kammerer Quaylc ; 화상경험자 사회복귀 전문가), 극복을 거부하며 - 임수철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대학생 시절, 고려대 학생회관 화재로 화상 입음)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전략발표회 / ‘우리’, ‘연결’)는 화상경험자 임미나, 임보연, 송영훈, 최길수, 박성규 씨가 발표했다.

3부(각국 정책 강연 및 대담 / ‘사회 공동체’)는, 한 사람보다 더 큰 것은 바로 움직임이다 - 목소리의 중요성(A Movement is Greater than One Person - Your voice matters) - 에이미 악톤(Amy Louise Acton ; 세계적 화상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사회적 단체인 ‘피닉스소사이어티’(Phoenix society) 사무총장), 도전적인 태도, 나의 권리를 얻는 것(Challenging Attitudes, Achieving Rights) - 제임스 페트리지(James Partnidg), 한국에서 화상으로 남은 것은 흉터인가? 고통인가? 장애인가? - 화상경험자 최준서, 화상환자의 장애 - 서정훈 교수(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화상인의 표출된 욕구 충족을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 - 양희택 교수(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강연과 대담이 이어졌다.

제2회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화상 재단 전문가, 국내 화상 경험자, 화상 관련 의료진, 화상 경험자의 가족 또는 보호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