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공공의 적이 된 설탕, 왜 위험할까?

이근선l승인2021.02.23l수정2021.02.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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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세종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 등을 정제해 이를 가공해 만들어 낸 것으로 99.5%가 당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영양소를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설탕은 당뇨와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크게 늘면서,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6년 식품의학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만약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kcal라면, 가공식품을 통해 먹는 당은 하루 200kcal=50g 이하로 줄이겠다는 겁니다. 

▲ 주요 가공식품의 당 함유량

 

▲ 당 과다섭취 시 비만, 고혈압, 당뇨 발병률 높아져

당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나뉘고, 세포의 주된 에너지 원이 되므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지만 과다 섭취 시 문제가 됩니다.

과도한 당의 섭취는, 체지방 전환을 빠르게 하고, 혈관 벽에 염증을 일으키며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잘 엉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부터 당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 이상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위험은 39%, 고혈압은 66%, 당뇨는 41%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도 당 과다섭취는 장 기능 저하, 심혈관질환, 위경련, 골다공증 등의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당 섭취 이렇게 줄여보세요!

저는(가정의학과 김수연 과장) 2주간 직접 '당 끊기'를 실천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1인치 정도 줄었고, 무기력증이 없어졌으며 컨디션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생활 속 당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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