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은,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김흥순l승인2021.06.15l수정2021.06.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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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코로나 시대에 제일 짐 취급 받는 계층이 노인계층이다. 종교권력이 노인을 제일 먼저 버렸다. 종교 내 노인대학, 노인미사를 없애더니 일반미사에도 노인들은 나오지 않도록 연령제한을 했다.

성당 재정의 대부분은, 노인 주머니에서 나온다. 그럼에도 노인을 어려울 때 짐짝 취급하는 이런 태도는 좋지 못하다.

누구나 노인이 된다.

UN에서는 2006년도부터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도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 및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학대는 가족 구성원간의 단순 가정사로 여겨져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 피해 노인 분들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나 처벌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주변인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주변에 아직도 목소리로 내지 못하는 많은 노인 어르신이 있다.

우리 모두 노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누구나 세월이 흘러 노년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 노인학대를 근절하지 않으면 노인학대의 어두운 모습은 우리가 겪게 될 미래의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찰청은 '제5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늘 6월 15일부터 한 달간 노인학대 예방·근절 집중 홍보활동을 한다.

경찰청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36곳과 함께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신고를 유도하는 전단을 나눠주고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했다.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학대 신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학대 112 신고는 2018년 7천662건, 2019년 8천545건에서 작년 9천707건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하루 평균 노인학대 신고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하루 약 7건에 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노인학대 가해자는 자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노인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노인에게 씌워진 여러 가지 오해와 고정관념을 깨고, 엄연한 사회적 존재로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노인은 나이가 많이 들긴 했지만, 여전히 한 사람의 남자고 여자며, 사회 한 구성원이다.

노인이라고 개인적, 사회적 욕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노인도 낭만적 사랑을 꿈꾸며, 자신의 기여와 역할로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한다.

다만, 사회적 통념이 노인은 이런 욕망이 없거나 있어도 구태여 드러내는 것을 망측스럽다고 여길 뿐이다.

노인을 편견 없이 한 사람의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풍토로 만드는 것과 노인들의 적극적 사회 참여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늙어감과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개인적 성찰도 필요하다.

이것은 철학적 문제며, 스스로 도출해내야 하는 문제다.

그래서 노년을 준비하는 데는 공부가 필요하다.

대학을 가기 위해, 취업을 하기 위해, 승진을 하기 위해 했던 그런 공부가 아니라 인간이란 무엇인지, 좀 더 나은 판단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같은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능력 있는 노인들이 그들의 경험과 여유를 나누는 사회가 되어, 노년의 존재감이 때때로 빛나 보이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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