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11일(목) 오후,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는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내딛였다.

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오후 7시, 인천사회복지회관 5층 교육장에서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가 발기인 및 지지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에 들어갔다.

<개미뉴스>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철저하게 독립된 언론을 만들겠다는 시민들이 모여 만드는 인터넷 언론이다. 무엇보다, 언론으로서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언론협동조합’의 형태로 꾸려진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개미뉴스>는 "경영과 회계를 비롯해 뉴스 기획과 취재, 보도 등 모든 과정이 ‘협동’의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개미뉴스>의 또 다른 차별성은 ‘종합적 심층보도’ 매체라는 점이다. 종합적 심층보도는 탐사보도와 르포, 논픽션 등 호흡이 긴 뉴스 콘텐츠를 아우르는 말이다. 일간보도 매체가 매일 발생하는 소식을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라면, <개미뉴스>는 표면적인 현상과 사실 이면에 감춰진 진실과 구조적 문제를 들춰내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며 꾸준히 사회개혁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개미뉴스>의 뉴스 제작에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는 만큼, 취재와 보도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언론인 출신으로 이루어진 ‘뉴스코디네이터’ 조직이 운영된다. 뉴스코디네이터는 심층취재를 위한 의제 선정과 취재를 위한 티에프(TF: Taskforce) 구성, 취재 방법, 뉴스 콘텐츠 편집과 보도 등의 과정에서 실무적인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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