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민들레센터)는, 2008. 5. 28 설립해 인천지역에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기위한 권익옹호 활동, 장애인자립생활 지원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는 민들레센터가, 장애인노동자의 모습이 담긴 총 15여점의 사진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30일(목) 13시부터 12월 1일(금)까지 서울 국회의사당역(9호선) 지하1층과 12월 4일(월)부터 12월 8일(금) 11시~14시, 12월 9일(토)10시~16시 부평역 교통광장에서 ‘제1회 장애인노동자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 ‘I AM HERE 제1회 장애인노동자 사진전시회‘ 일정

▲ 부평역 교통광장 사진전 약도

* 온라인 전시 : 11월~ 12월까지 진행예정 링크주소는 https://art.onthewall.io/DUvmxjyvBdgPsMlzDJZy   * 온라인전시회 입장 QR코드 ▲ 온라인전시회 입장 QR 코드

민들레센터는, 먼저 “이번 사진전은 올해 10월부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진을 인천시 장애인 노동자에 한해 공모하였고, 접수된 60여점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당선작 3점과 가작 12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I AM HERE 제1회 장애인노동자 사진전시회 홍보물

그러면서 “헌법상 국민의 의무로 규정해놓은 6대 의무의 안에는 ‘근로(노동)’의 의무가 포함되어 있지만, 실정법에 의해 장애인들 중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근로의 의무에는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실정법은 최저임금법 7조를 말하며, 7조에는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사람’은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장애인계에서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증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동료지원가 중증장애인노동자 200여명이 해고 예정!

하지만, “정부는 내년 2024년도 예산에서 전액 삭감하여 폐지를 발표하였고, 이로 인해 이 사업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동료지원가 중증장애인노동자 200여명이 해고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료지원가는, 그동안 노동권이 박탈되었던 장애인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용노동부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동료지원가는 복지부사업인 동료상담가와 유사지원이라는 이유와 ‘코로나19’시 참여자가 저조한 것을 실적을 운운하며 기획재정부가 0원으로 폐지하였으나, 올해 사업 집행률은 78%로 결코 낮지 않으며, 복지부 사업과도 유사지원이 아닌 엄연히 다른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제출한 16억 원은, ‘장애인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기금’ 2조원의 0.08%에 불과할 만큼 적은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의 노동권에 대한 중요성 상기시키고,

장애인 노동시장을 알려내기 위해 사진전시회 개최!

마지막으로 민들레센터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노동자를 주제로 한국사회에 장애의 편견으로 고용제한 벽이 높지만, 편견의 벽을 뚫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장애인노동자들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들의 노동현실과 노동이라는 의미가 단순한 가치창출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사회구성원 속에서 함께하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얻게 되는 과정이며,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 평등하지 못한 구조로 인해 노동을 꿈꾸지도 못하는 장애인 노동자의 현실을 보여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노동시장에서 중증장애인들의 노동권이 없는 현실에서 장애인의 노동권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장애인 노동시장을 알려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함께하는 방법 4가지>

1. 기사 공유하기 ; 기사에 공감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2. 개미뉴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aeminews/?pnref=lhc

3. 개미뉴스에 후원금 보내기 ; (농협 351-0793-0344-83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4. 개미뉴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jIWEPBC4xKuTU2CbVTb3J_wOSdRQcVT40iawE4kzx84nm

■ <개미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미뉴스>의 모든 기사는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를 따릅니다.
   ☞ 「개미뉴스 편집가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