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22대 총선, 비례후보 14명과 지역후보 17명 출마

녹색정의당(상임대표 김준우)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명부 후보 12명과 경쟁명부 후보 2명(3·4번)으로 구성된 1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

녹색당+정의당=녹색정의당(선거연대를 위한 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결성한 정당으로, 지난 2월 3일 창당식을 가졌다.

정의당과 녹색당이 신설·합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은 당명을 바꾸고 녹색당 출마자들이 개별 입당하는 방식으로 연합하는 것이기에 법적으로는 기존의 정의당과 동일한 정당이다. 정의당이 주도하고 녹색당이 합류해 선거연대를 이룬 연합정당인 것이다.

정의당은 2024. 1. 14 당대회를 열고 재석 대의원 195명 중 136명 찬성으로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가칭) 추진을 가결했고, 녹색당도 2024. 1. 23 당원총투표를 진행해 찬성 84%, 반대 16%로 선거연합정당 참여가 확정되었다.

한편, 선거연합정당에 반대하는 당원 모임인 '녹색정치의 시간을 만드는 당원들'이 당내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총투표까지 갔으나 선거연합정당 참여를 막지는 못했다.

녹색정의당의 당로고는 지난 1월 26일 공표됐다.(* 나무위키 관련자료 부분 참조)

녹색당과 정의당이 녹색정의당 이름으로 22대 총선을 통해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했다. 2개 당이 합쳤으니 22대 총선을 통해 전보다 약진할지, 지금처럼 지지율이 떨어진 상태로 멈출 것인지, 더 후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이란 당명으로 비례 10.6%를 득표해 의원 5명을 확보한 바 있다.

▲ 녹색정의당이, 2월 1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223호에서 “녹색정의당 영입인사 2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가운데가 나순자 후보 @사진제공 : 보건의료노조

녹색정의당의 비례대표 1번은 나순자(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며, 2번은 허승규(안동풀뿌리기초자치운동)이다.

녹색정의당은, 2월 1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223호에서 “녹색정의당 영입인사 2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9대 위원장을 역임한 나순자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19일 녹색정의당에 입당하고, 4월 10일 실시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다.

나순자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돈보다 생명을 기치로 무상의료 실현,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활동해온 보건의료노조에서의 경험을 살려 200만 보건의료·돌봄 노동자와 함께 녹색정의당이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건강과 돌봄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뜨거운 쟁점인 의사진료 거부사태를 넘어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 지역의료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서, 3번은 이보라미(전 전남도의원), 4번 권영국(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5번 김옥임(제주도당 위원장), 6번 김준우(당 상임대표), 7번 문정은(광주시당 위원장), 8번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9번 신현자(여성위원장), 10번 정미정(한국장애인자립센터 충북대표), 11번 정유현(당 공동사무처장), 12번 이효성(강원도당 사무처장), 13번 김민정(당 대변인), 14번 팽명도(장애인위원장)를 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 나순자(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2번 허승규(안동풀뿌리기초자치운동)

3번 이보라미(전 전남도의원)

4번 권영국(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5번 김옥임(제주도당 위원장)

6번 김준우(당 상임대표)

7번 문정은(광주시당 위원장)

8번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9번 신현자(여성위원장)

10번 정미정(한국장애인자립센터 충북대표)

11번 정유현(당 공동사무처장)

12번 이효성(강원도당 사무처장)

13번 김민정(당 대변인)

14번 팽명도(장애인위원장)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살펴보기 ►

https://www.justice21.org/landing/winvote2024/candidate_proportion.php?_vk=2&fbclid=IwAR2UulSfgH3T47DwiGohEgcIrihVdsU64_ROzRVCX8qVACPijrNghOKTsic

또한, 녹색정의당 지역구 후보로는 현재 김성년(대구시당 수성구위원회 위원장/ 대구 수성갑), 강순아(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 제주을), 강은미(국회의원/광주 서구을), 김영진(부산광역시당위원장/ 부산 중·영도), 김응호(전 부대표/ 인천 부평을), 김용재(선순환경제연구소장/ 광주 광산을, 김종민(정책위의장/ 서울 은평을), 김혜미(대변인/ 서울 마포갑), 박명기(전남도당위원장/ 전남 목포), 심상정(국회의원, 전 당대표/ 경기 고양갑), 송상호(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 청주시 상당), 여영국(전 대표/ 경남 창원성산), 윤오(도봉구위원장/ 서울 도봉구 갑), 엄정애(경북도당 위원장/ 경북 경산시), 장혜영(국회의원/ 서울 마포을), 한병옥(전 정읍지역위원장/ 전북 전주병), 한정애(충남도당위원장/ 충남 천안병) 총 17명이 출마한다.

<녹색정의당 지역 출마 후보>

김성년(대구시당 수성구위원회 위원장/ 대구 수성갑)

강순아(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 제주을)

강은미(국회의원/광주 서구을)

김영진(부산광역시당위원장/ 부산 중·영도)

김응호(전 부대표/ 인천 부평을)

김용재(선순환경제연구소장/ 광주 광산을,

김종민(정책위의장/ 서울 은평을)

김혜미(대변인/ 서울 마포갑)

박명기(전남도당위원장/ 전남 목포)

심상정(국회의원, 전 당대표/ 경기 고양갑)

송상호(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 청주시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