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10차 범국민 촛불집회 광화문 80만 명, 10차 동안 1,000만 명 참여

(전체 공연영상)12/31 전인권+신대철 공연 - '아름다운 강산'

▲ 2016. 12. 31.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장에 촛불시민들이 "세월호를 인양하라!~, 세월호 진실을 밝혀내자!~" 외치면서 노란 풍선을 날리고 있다. @봉윤숙 시민기자

지난 2016. 12. 31. 열린 송박영신, 박근혜 퇴진과 새로운 나라를 열망하는 10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는 2016년 마지막 날을 보내는 상황이라서인지 많은 공연들과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 광화문에만 80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전국적으로는 10차의 촛불집회에 1,000만 명의 촛불시민이 모이는 집회를 가졌다는 역사적 기록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세종대왕상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주최의 창의적인 깃발들이 모이는 ‘아무나 깃발 대잔치’가, 해치마당에서는 민주노총이 ‘박근혜 퇴진하고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란 주제로 소망엽서를 적는 행사가 열렸다.

▲ 노동당이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주범 7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동당은 오후 5시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주범 7적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광화문까지 ‘진실을 밝히는 장미 행진’이란 주제로 거리행진을 하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청운동 방향의 행진로에서 4,160인분의 음식과 음료를 나눠주는 행사로 그간의 촛불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촛불시민들은 오후 5시 30분 시민자유발언대를 시작으로 행진과 자정 종각 타종행사를 이어갔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본 대회에서 긴급현안 6대 과제를 발표했다.

“1.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세월호특별법 개정 2. 방송장악방지법 개정, 언론부역자 청산 3. 백남기특검 실시 4. 국정역사교과서 중단 5. 성과연봉 저성과자 퇴출제 중단 6. 사드배치절차 중단”이 긴급현안 6대 과제이며 “늦어도 1월 중에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표한 6대 긴급현안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것이 촛불민심이 국회에 거는 마지막 기대라는 것이다.

‘송박영신 콘서트’에는 꽃다지, 신나는 밤, 타카피, 신대철, 전인권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을 통해 촛불시민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촛불시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이어, 거리행진은 청와대 인근 청운동과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명동 앞까지 다양하게 행진했다.

* 촛불시민들 노란풍선 날리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실을 밝혀내자!~"

https://www.youtube.com/embed/kj4F97B4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