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동네 역쉬 노장들이다. 얼마전 최순실이 특검에 거부하다가 체포영장으로 오면서 고함치는 모습들 다 보셨죠? 

- 민주특검이 아닙니다.

- 자백을 강요합니다.

- 딸과 손주까지 죽이려 합니다.

독일에서 제가 배운 것은 '상식' 통하는 사회였습니다. 헌데 대한민국은 이제 거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도 아닌 것 같네요. 아니 좀비들의 권력에 흔들리는 대한민국인 것 같아요.

반유신, 반독재투쟁, 민주화 평화통일투쟁 등을 해오면서도 이런 자괴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헌데 파독광부로 와 40여 년 독일에서 살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살아왔는데 참 거시기 합니다.

벨리와 함께하는 여러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새해는 더 힘내서 광장으로 나서야겠습니다. 설날에 Bochum에서 힘내자고 나섰습니다.

* 2017년 2월 2일 최정규 씨가 페북에 올린 글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