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천주교 인천교구의 비리 의혹 박문서 신부 면직은 사필귀정

이번 조치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정상화의 첫걸음이 되어야 이근선l승인2018.02.24l수정2018.02.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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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동당(당대표 이갑용/ 대변인 류증희)은 논평을 내고, 지난 22일 천주교 인천교구(주교 정신철)가 박문서 신부에 대해 면직 조치한 것에 대해 “비리 의혹 박문서 신부 면직은 사필귀정이며,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정상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월 22일(목) 천주교 인천교구는 비리 의혹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아오다가 휴양 조치됐던 박문서 신부를 면직 조치했다.

노동당은 “박문서 신부는 그동안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부당 내부거래를 비롯한 각종 비리는 물론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언론을 통해 박문서 신부의 비리가 폭로되자 천주교 인천교구는 지난해 12월 26일 그에게 아무런 직책을 맡기지 않는 휴양 처분을 했고, 어제 결국 신부 자격을 박탈하는 면직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당은 “박문서 신부의 면직 조치는 이제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그동안 박문서 신부가 경영을 총괄해온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비정상적 운영 문제는 그가 떠난 뒤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2005년 천주교 인천교구가 인천성모병원을 인수하고, 박문서 신부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경영을 총괄하기 시작한 이후 12년에 걸쳐 벌어진 각종 비리 의혹, 갑질 경영, 노조 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난해 7월 4일 오후 7시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열린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촉구 인천시민 촛불문화제’에서, 노동당 인천시당 당원들로 구성된 '노동당 노래단'이 노래공연을 하는 모습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박문서 신부에 대한 면직 조치는, 도마뱀 꼬리 자르기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천주교 인천교구는, 이번 면직 조치를 첫걸음으로 의료기관의 투명한 경영, 윤리 경영 원칙을 확실히 하고, 노조탄압에 대한 원상회복과 해고자 복직은 물론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박문서 신부와 함께 인권 유린, 노조탄압에 앞장섰던 경영진과 관리자를 전면 교체함은 말할 것도 없다”며,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 대한 천주교 인천교구의 적극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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