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성의 권한을 강화하고 안전을 보장하여, 성평등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성평등 지수가 가장 낮은 도시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여성의 의사결정의 약진은 인천시의 시급한 과제입니다. 여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이 인천시 전역에 확대되고, 지원조례 및 정책이 필요합니다.

■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위원회의 여성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인천시 성평등 담당부서를 설치하고 성차별 전담 보호관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 젠더폭력 방지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2. 주민의 삶을 지키고, 갯벌과 바다 등 자연을 보호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주민의 주거 환경 및 생업,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겠습니다. 인천 배다리 중구 및 동구 관통도로 계획 전면 백지화.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건설 반대, 인천 선갑도 모래채취 금지 등의 활동을 통해 인천의 삶의 터전과 자연을 지키겠습니다.

■ 공사총량제 도입으로,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진행될 공사의 총량을 정하겠습니다.

■ 산업도로 주변에 녹지완충지대 조성, 영흥도 화력발전소 저탄장 옥내화로 미세먼지를 감축하겠습니다.

■ 인천시 화학물질관리조례를 화학물질 안전관리조례로 개정, 지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 화재사고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동종사고를 예방하고, 재난과 사고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겠습니다.

3. 사람도 동물도! 권리를 보장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 인천시 인권 기본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 장애인이 배제되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도록, 장애인 탈시설 정책강화 및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 동물권익센터를 설치하고 동물학대사례를 단속, 고발하겠습니다.

■ 공공기관과 학교급식에 채식메뉴를 두고, 공공기관에서 동물복지 축산물 사용을 의무화하겠습니다.

4. 모두를 위한 기본소득, 지역에서부터 실현하겠습니다. 청년과 농민, 예술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시범적으로 실행하고 확대하겠습니다.

5. 더딘 정치개혁, 평등한 주민참여로 속도를 붙여 시민정치의 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6. 공공급식확대와 GMO완전표시제로 시민의 건강한 한 끼를 보장하겠습니다.

7. 1인 가구 및 다양한 가족, 가구형태를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문지혜 후보의 ‘출마의 변’>

온 세상이 다 온 마음이 다, 행복하고 소박하게 살 수 있는 길

꿈같은 나날들 한가득 설레임, 함께 웃고 함께 기쁜 녹색의 가치

- 녹색당이야 행복은 모두의 길은 [출처] 녹색당가

저는 출마의 변을 녹색당가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인천녹색당에서 활동을 하며 매 월 진행했던 정당연설회에서 제가 가장 많이 했던 활동이, 인천 곳곳의 거리와 광장에서 녹색당가를 부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 광역비례 예비후보를 결심하고 준비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작년과 재작년에 참여했던 정당연설회 때 만난 인천시민들과 도시의 모습이었습니다.

직장과 학교, 집을 오가며 주변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발걸음을 옮기던 시민들은, 항상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길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정당연설회를 통해 세월호 문제, 사드배치 반대, 핵발전소 반대, 미세먼지 정책 촉구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거리에서 외칠 때에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여전히 바빴습니다.

‘과연 시민들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거리에서 녹색당가를 부르며, 이 노래가 닿는 곳곳에 시민들과 회색의 공간들에 녹색이 칠하여지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인권을 넘어 생명권을 보장하고, 경제지상주의를 넘어서는 녹색정치가 인천에 칠해진다면 나와 동료시민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상상이었습니다.

2018년 613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이러한 상상이 공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현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녹색당 당원들의 생각과 지향을 대표하는 메신저이자, 인천시민들의 녹색정치의 선택지로 광역비례 예비후보자로 나섰습니다.

작년 촛불혁명 이후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정권이 바뀌었다하지만 여전히 생계와 주거, 공기, 차별과 혐오 등은 시민들의 삶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 정당과 엘리트들이 이끄는 정치가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다양한 정당이 공존하지 않는다면, 평범한 저와 동료시민들의 삶은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영향력을 가진 누군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이루어내야 합니다. 인천시 비례후보 투표용지에서 녹색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민들에게 녹색정치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인천녹색당 광역비례후보 문지혜 올림

* 비례후보 선출 당시 당내용으로 작성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