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욱 선생 : <커피 마스터 클래스>, <카페 실무 매뉴얼> 2권(교보문고 베스트셀러)의 저자

가성비커피! 고르는 팁이 있을까요?

​커피업계에 20년 가까이 종사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위 질문도 제가 정말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가성비커피, 진짜 존재할까?

식재료 및 다양한 음식에는 '가성비제품'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 앞서서 제가 생각하는 가성비의 원칙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비싼데 맛없는 것은 있어도, 싼데 맛있는 건 없다"

​가격은 비싸게 측정되어 있지만, 이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맛을 가진 제품들도 많습니다.

반면에, 가격은 싸지만 역시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맛을 보여주는 제품도 없습니다.

​가격과 기대하는 맛, 이 2개의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 곧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가성비커피를 한 번 따져볼까요?

​현재 커피가격은 200그램 기준 8,000원~1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2022. 12. 커피 로스터 기준)

이를 아래 기준에 맞게 살펴본다면?

​이 가격대가 유지가 된다는 것은 커피 로스팅 하우스에서 적정 재료를 사용하고, 적정 노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사면 더 싸지 않나요?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다고 '무조건' 가성비 제품일까?

이는 실제 카페를 운영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써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소비자 분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온라인 수수료' 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그 안에 입점한 브랜드들을 수수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온라인 플랫폼 예시 : 쿠팡 , 마켓컬리 , 네이버 등등

​만약, 위 사이즈대와 가격대인데 온라인 플랫폼에서 팔고 있다면? 가성비를 의심해 봐도 좋습니다. 여기서의 가성비의 기준은 '기대하는 맛' 입니다.

​커피의 경우, 어떤 재료를 어느정도의 노력으로 로스팅했는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서 업체는, 상품의 퀄리티리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위 가격대와 사이즈가 있다면? 그 제품은 미끼상품이거나 혹은 여러분이 기대하는 맛 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출처 : [카페 실무 메뉴얼 ]의 저자, 커피의 신 기욱 : 네이버 블로그

​가능하면, 커피는 평소 맛있게 드신 오프라인 커피숍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게 더 믿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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