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정치에 맞서 싸우는, 국회 밖 당신과 함께!
윤석열정권에게 탄압받고 고통받는, 모든 노동자와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
자본과 이윤중심의 세상을 평등과 생태, 평화의 사회로 바꿔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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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11시(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노동당 비례대표 1번 남한나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이 진행하고 있다. |
20일 오전 11시(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박세연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비례대표 1번 남한나 후보의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아직도 쌀쌀한 날씨였지만, 남한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동료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많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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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틀 목수 남한나 후보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있는 모습 |
남한나 후보는, 건설현장에서 형틀목수로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다. 3자녀의 엄마이며, 며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6월에 형틀목공 조합팀 작업반장 임명(~ 2021년 11월)된 바 있으며, 같은해 10월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에 ‘거푸집 부문’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JTBC 뉴스룸(여성건설노동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2월에는 KBS 인간극장(굳세어라 남반장)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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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나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가 출연한 KBS 인간극장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dNQ28hK01B8 [1화] KBS 인간극장(레전드 #294-1) 우리 며느리는 반장님 / 굳세어라 남반장 2020. 2. 3 ~ 2020. 2. 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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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은, 남한나 노동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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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당 비례대표 1번 남한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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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영철 전국건설연맹위원장, 권수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김미정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부지부장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결의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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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는
여성 건설노동자인 남한나 후보 1번,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유진우 후보 2번
노동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건설노동자인 남한나 후보를 1번으로,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유진우 후보를 2번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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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당 비례대표 1번 남한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남한나 후보는 “노동당 비례대표 1번을 선출된 남한나 후보는, 그간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자가 건강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애써왔다.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불법다단계 하도급이 판을 치며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화장실도 휴게실도 없는, 임금을 떼이기 일쑤인 건설현장을 바꿔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남성노동자 중심의 건설현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차별받는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의 여성위원장으로서 상대적 저임금과 일상적인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건설노동자들이 당하는 차별을 없애고, 여성도 동등한 건설노동자로 일하는 현장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노가다라 불리며 열악한 건설현장에서 이중, 삼중의 착취를 받으며 일하던 건설노동자들은 노동조합으로 단결해 건설현장을 바꾸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한 투쟁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건설노조의 투쟁으로 현장에서의 불법이 줄어들고, 노동조건이 나아졌다. 그래서 여성도, 청년도 건설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노동조합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건설자본과, 그들을 대변하는 윤석열정권은 건설노조를 ‘건설폭력배’라 매도하며 무자비한 탄압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공안탄압에 항거하며 양회동열사가 분신하고, 2000명이 넘는 건설노조 조합원이 경찰의 수사대상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37명이 구속되었다. 검찰과 경찰은 물론 노동부와 국토교통부, 언론까지 총동원되어 건설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 건설노동자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당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현장에서 해고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건설노조의 힘으로 개선되었던 현장은, 노동환경은 추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한나 후보를 비롯한 건설노조는, 탄압에 맞서 강고하게 투쟁하며 건설노조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남한나 후보의 경력과 이날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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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1번 '남한나 후보'가 살아온 길
2017년 4월 안산건설기능학교 형틀목공 수료 4월 화성 아파트 건설현장 형틀목공 취업
2018년 6월 형틀목공 조합팀 작업반장 임명됨(~ 2021년 11월) 10월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 거푸집 부문 출전, 은상 수상 - JTBC 뉴스룸 출연(여성건설노동자)
2020년 2월 KBS 인간극장 (굳세어라 남반장) 출연
2021년 11월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여성위원장(~현)
2022년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본부 여성위원(~현) 민주노총 여성할당 대의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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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을 마치며 참석자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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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나 후보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참석자들과 함께 함성을 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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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1번 '남한나'의 출마선언문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 남한나입니다. 저는 노동당 당원이고, 여성 건설노동자이며,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입니다. 제가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를 하게 된 것은, 건설현장과 건설노동자 그리고 건설현장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더 나아가 온전한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 받고 소외된 노동자 전체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지난 22년 말부터 23년 내내, 아니 지금까지도 건설노조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탄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노동권과 인권은 무참하게 짓밟혔습니다. 언론은 정권의 나팔수 역할만 할 뿐, 건설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이 내동댕이쳐졌고, 이를 선봉에서 지휘한 자가 바로 대통령입니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등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 부처가 나서서, 건설노조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갔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보란 듯이 건설노조 간부들과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구속하였고, 건설노조의 고용요구를 공갈과 강요라면서 2,0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을 범죄자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되었고, 이를 하소연해도 고용노동부와 노동위원회는 외면하였습니다. 그 결과, 건설현장에는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단체협약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고, 불법하도급이 다시 판을 치고 있으며, 경기하락으로 일자리 찾기도 어렵고, 일당은 떨어지고, 노동강도는 강해지고, 체불임금이 발생하고, 산업재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단체협약을 통해 만들어온 건설현장이 20년 전으로 후퇴하고 있고, 이제 현장에는 정주노동자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단체협약을 적용하는 정주노동자와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쫓겨나고, 임금을 덜 줘도 되는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하면서, 이 노동자들은 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건설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곤두박질치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기본권리는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이 지경이 되다 보니,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여성건설노동자들은 남성노동자들보다 상대적인 저임금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일상적인 성폭력에 시달려왔습니다.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건설기능학교를 수료한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기능공으로 일하기 시작한 지 8년이 넘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노동자들도 건설노동자로서 기능인으로서 당당하게 일하는 건설현장이 바로 건설노조가 만들어온 것입니다. 저도 2017년 건설기능학교를 수료하고 현장에서 형틀목수로 일했고, 현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일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형틀목수 여성노동자들은 거의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현장에 들어가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당을 후려치거나, 고용을 거부당하기 일쑤입니다. 현장에서 수년씩 인정받으며 일하던 노동자들인데도 말입니다.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은, 노동자에게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수십 년 노력하며 바꿔온 건설노동자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정치는, 차별과 혐오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할 권리는 축소되고 있고, 권력과 정치권은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장애인,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를 바탕으로 가진자들의 기득권 동맹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저는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투쟁하는 시민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려고 합니다. 소외되고 차별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 시민권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건설노조를 건폭이라고 매도하면서 ‘폭력과 불법을 방치하면 국가가 아니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건설현장이 불법하도급과 불법고용이 판을 치고, 단체협약이 있어도 지키지 않는 불법 천지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한 말도 지키지 않는 대통령,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 바로 국민에 대한 폭력이고 불법입니다. 무능과 폭력만 남은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즉시 퇴진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 노동당의 비례후보로서, 기득권을 가진 정치권력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정권에게 탄압받고 고통받는 모든 노동자와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자본과 이윤중심의 세상을 평등과 생태, 평화의 사회로 바꿔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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