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나무는 죽은것 같다. 봄비와 함께 화려한 꽃잔치도 끝났는데도 이 나무는 여전히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간혹 가로수가 사무실이나 가게를 가린다는 이유로 부동액을 뿌려 나무를 죽이는 일도 있단다. 이렇게 자연은 사람의 이기심때문에 몸살을 앓는다. 

장소: 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사거리 태평양약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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