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의 다른 나무들은 벌써 잎이 울창하다.

▲ 죽었다고 생각했던 느티나무가 겨우 싹을 내고 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로수가 살아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비록 늦었지만 나무는 싹을 내고 있었다.

기사가 나가고 연수구청장의 지시로 구청 담당자가 그 나무를 찾아가 자세히 확인해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무가 자그마한 새순을 내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면 베어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연락을 받고 찾아가 싹을 살펴보니 가로수는 느티나무였다. 나무가 아직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살아갈 환경은 좋지 않다. 큰 뿌리가 아래로 내리지 못하고 아스팔트 위에 불뚝하게 나와 있고, 경계석에 막혀 있다. 게다가 삐죽하게 나온 철사도 보인다.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옆에 자라는 나무는 벌써 잎이 활짝 핀 모습니다. 그만큼 생태환경이 나무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개미뉴스>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가로수를 살펴준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담당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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