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 후보조와 기호 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가 오는 15일~21일 사이 결선 투표로 임원선거가 결정 난다. @민주노총

오늘(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한상균/ 이하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기 민주노총 임원선거 투표 결과, 과반득표자가 없어 오는 15일~21일 동안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임원선거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을 새로 뽑는 선거로 조합원 직접투표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됐다.

▲ 민주노총 임원 선거 1차 투표 결과 ⓒ 민주노총

▲ 민주노총 임원선거 결선 투표 공고. 과반득표자가 없어 오는 15일~21일 동안 결선투표를 치른다. @민주노총

임원 선거 후보로는 △기호 1번 ; 위원장 김명환(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김경자(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사무총장 백석근(전국건설산업연맹), △기호 2번 ; 위원장 이호동(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 고종환(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사무총장 권수정(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자동차아상공장 사내하청지회), △기호 3번 ; 위원장 윤해모(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수석부위원장 손종미(전국민주일반노조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사무총장 유원형(전국공무원노조 동작구지부), △기호 4번 ; 위원장 조상수(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창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사무총장 이미숙(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천성모병원지부)가 출마했었다.

▲ 민주노총 임원선거 입후보자들의 포스터 @민주노총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민주노총 임원 선거는 전체 재적 선거인 수 79만3760 명 가운데, 42만7481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과반수가 안되면 전체 선거가 무효화된다. 다행히 투표율은 53.8%로 겨우 과반을 넘겼다.

투표 결과는, △기호 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 후보조가 46.5%, △기호 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가 17.6%, △기호 3번 윤해모·손종미·유완형 후보조가 11.5%, △기호 4번 조상수·김창곤·이미숙 후보조가 16.6%를 얻었다.

민주노총 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재적 선거인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따라서, 기호 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 후보조와 기호 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가 결선을 치루게 됐다. 기호 3번 윤해모·손종미·유완형 후보조와 기호 4번 조상수·김창곤·이미숙 후보조는 안타깝게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율 과반수 여부에 관계없이 다득표조가 당선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율 과반수 여부에 관계없이 다득표조가 당선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하는 민주노총 임원진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위와 2위 후보조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르는데, 결선투표 개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이후, 각 민주노총 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회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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