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적격자 이수진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

연세의료원 새 노조와 비정규노동자 앞에 사과하고, 중노위 근로자위원직 사퇴하라! 이근선l승인2020.04.08l수정2020.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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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위원장 김명환) 노동위원회사업특별위원회(이하 민주노총)는 오늘(8일) 오전, <노동계 후보로 자격이 없는 이수진 더불어시민당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노동사업특별위원회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해 “이수진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는 부적격자라며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먼저 “이수진 후보는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 출신의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서, 스스로를 노동전문가로 자임하고 있다. 하지만 이수진 후보는 현직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소속된 연세의료원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은 물론, 대법원 판결까지 위반하는 불법적인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며, “참으로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이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인 이수진 후보는 노동계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 연세대병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갈무리

민주노총은 이수진 후보가 노동계 후보로서 자격이 없고, 사퇴를 촉구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연세의료원 새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조합원 400여명에, 사업장만 4곳에 달해 결코 작지 않은 노조임에도 불구하고, 2차례의 노동위원회 판정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분받지 못하고 있다>, <수년간 노동조합의 공금으로 각종 혜택을 받아 스펙을 쌓은 후 노동전문가로 탈바꿈하여 집권당의 최고위원으로 있지만, 정작 본인과 소속노조는 노동법조차 위반하며 소수노조 탄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수진 후보를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앙노동위원회는 다수노조인 연세의료원노동조합이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했다고 판정했고, 2019년 11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 판결했지만 연세의료원노조는 현재까지도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바로 더불어시민당 후보이자,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인 이수진 후보가 소속된 연세의료원노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연세의료원 새 노조와 비정규노동자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 및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직을 사퇴할 것 촉구

두 번째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6년 연세의료원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병원을 상대로 투쟁할 때,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이었던 이 후보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0년대 이래 용역으로 전환되어 정규직으로 분리·배제되어 온 청소노동자들은, 저임금, 강압적인 노무관리 등에 맞선 투쟁을 전개한바 있다. 당시 사측은 노조간부에 대한 미행, 휴게실 출입금지, 개별 조합원 탈퇴 압박 등 심각한 부당노동행위 등의 노조탄압을 자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측에 의해 자행되어 온 노동탄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노조 위원장이었던 이수진 후보에게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였지만, 이 후보는 단 한 차례도 응한 사실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 뿐 아니라 “이 후보는 오히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출범일에 회사 측 관계자들과 함께 노조 출범식 참여를 방해하고, <민주노총은 자기 세력을 키우려는 의도로 들어온 것>이라며,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을 비난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런 이유로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진 후보에 대해 <노동 분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로는 부적격이라고 판단된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노동위원회사업특별위원회는 “이러한 사람이 스스로 <노동계 대변인>이라며 노동 분야 총선후보로 나온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수진 후보는 연세의료원 새 노조와 비정규노동자 앞에 사과하고, 후보 및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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