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2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피니언] 아버지의 20대 ② 전향서
지리산에서 체포된 지 5년 만인 1956년 8월 23일, 아버지가 김천형무소에서 작성한 친필 ‘전향서’ 원문을 옮긴다.( ) 안 음은 내가 달았다. 전향서를 쓰고 1년 5개월 뒤 출소했다.당신의 형무소 생활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 내가 ...
이근선  2019-03-25
[오피니언] 아버지의 20대 ① 아버지의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문과 수감기록
1950년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30리를 걸어서 통학했다. 그해 가을, 수업 마치고 10여명과 같이 귀가하다, 산에서 마주친 할배가 국군과 빨치산이 전투 중이니 피하라고 해 한달음에 정읍에서 순창군 쌍치면으로 내달렸다. 그와 일행은 그날부터 국군과 ...
이근선  2019-03-25
[오피니언] 현대는 위험사회(Risk Society), 안전한 곳이 없다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적이다." 는 말을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테러는 민주적이다." 는 말로 대체 가능하다.지난 3월 15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한 곳인 뉴질랜드 남섬의 ‘정원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백인 ...
김흥순  2019-03-21
[오피니언] 보잉(The Boeing Company)의 몰락
중국이 이번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촉발된 보잉 '737 맥스 8' 운항중단 사태를 주도하며 미국을 제치고 항공안전의 새로운 수호자로 부상한 모양새다.미국제국은 오만함으로 기술전쟁에서 중국에 위협을 느껴 무역전쟁을 시작해 화웨이를...
김흥순  2019-03-20
[오피니언] 장흥배의 [을의 경제학] 시장의 선택 뒤에 숨은 차별
최근 공개된 논문 ‘경력단절 이전 여성은 차별받지 않는가?’는 한국의 성별 소득 격차가 주로 여성의 경력단절에 있고, 따라서 20대에서는 성별 격차가 미미하다는 통념을 검증한다.소득 격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되는 다른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해, 동...
이근선  2019-03-19
[오피니언] IMF가 경고한 한국경제
국제통화기금(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國際通貨基金)가 한국 경제를 경고했다.한국경제를 두고 IMF·국내외 기관은 '위기'를 말하는데, 정부만 '낙관론'을 펴고 있다.애들 말로, 무슨 ...
김흥순  2019-03-19
[오피니언] '대학'은 이윤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공동체여야 한다
'대학(University)'은 학생, 시민, 또 지역사회 전체의 필요에 부응하는 지식 '공유재'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간이어야 하지, 교육부의 신자유주의 교육 개악과 대학에 기생하는 정치꾼 교수들의 개인적 입신양명을 위한...
양준호  2019-03-13
[오피니언] 판사의 역설, 사법의 역설, 사법농단 연루’ 전·현직 법관 10명 기소, 66명 비위 통보
'사법농단 수사'가 8개월간의 대장정을 사실상 끝냈다.전직 대법원장의 구속과 함께 총 14명의 전·현직 법관이 피의자로 재판에 넘겨졌고, 66명의 현직 법관들이 대법원에 비위 사실이 통보됐다.사법부로선 치욕적인 기록이지만 한편으론 ...
김흥순  2019-03-06
[오피니언] 대우조선 구성원들이 매각(인수합병)을 반대하는 이유와 주장
대우조선 매각문제로 거제시와 경남은 물론 전국이 시끄럽다.필자는 대우조선에서 35년째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왜 대우조선 구성원들이 매각반대를 외칠 수밖에 없는지 말하려 이 글을 쓴다.또한, 이글을 본 시민들 모두 함께 고민하고 가려져 있는 부...
이근선  2019-03-05
[오피니언] 아들 국회출입 특혜 논란 박순자 의원과 영화 캐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국회에 개혁을 맡기면 안되는 이유다. 국회출입도 국회의원 스스로 하니 이 모양이다. 도대체 국회의원들 특권이 어디까지 얼마인지 낱낱이 캐고 모두 없애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의 아들이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하고, 국회 출입증을 발급...
김흥순  2019-02-15
[오피니언] 장흥배의 [을의 경제학] 만수르 세트와 컵라면 유품
강남의 나이트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최고 부자들의 씀씀이의 일단을 보여주는 기사로 한동안 이어졌다. 중동의 거부 이름을 딴 시가 1억 원의 ‘만수르 세트’가 압권이다.루이 13세, 동페리뇽 같은 최고급 양주들로 구성된 만수르 세트는 영업 ...
이근선  2019-02-14
[오피니언]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희생양 한국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한다. 미국 국무부는 엊그제 한·미 양국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 미만, 계약 기간은 1년으로 하는 내용으로 이번 주 ...
김흥순  2019-02-12
[오피니언] 내년 국회의원 제대로 뽑아야 한다. 국회개혁이 시급하다
20대 국회가 하는 일 없이 개혁숙제만 안고 또 저물고 있다.국회는 국민들 눈에는 ‘(1)무위도식(無爲徒食, an idle life) 집단 (2)입만 살아있는 존재 (3)숨쉬는 것 빼고, 모두 거짓말 (4)월급, 상여금 등 돈만 밝히는 것들 (5)국가...
김흥순  2019-02-08
[오피니언] 로봇 간호사 시대 맞이한 태국과, 태움이란 못된 문화로 간호사 죽이는 한국
서울의료원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열악한 간호사의 근무 환경이나 태움 문화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그녀는, 병동서 인정받던 5년차 간호사로 ‘간호행정’ 파트로 옮긴 지 3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재 원장 재임 중 두 ...
김흥순  2019-02-07
[오피니언] ‘바보야, 정치야’(정치가 더 중요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바보야,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즉 경제가 정치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라는 선거 구호로, 예상을 누르고 현역 대통령인 부시를 이기고 당선됩니다.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으로 90%에 육박하는 지지...
이근선  2019-02-07
[오피니언] 장흥배의 [을의 경제학] 시장은 어떻게 지배하는가?
최저임금제의 경제학적 본질은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임금의 최저선을 노동시장 외부에서 사회가 결정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최저임금제의 의의는 임금 최저선의 결정에서 시장에 대한 사회의 우위를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한번 수립된 시장은 결코 순순히 물러서는...
이근선  2019-02-01
[오피니언] 고 김용균 군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자
신자유주의가 덮친 이나라는 지옥이다. 사회적 타살이고 살인이다. 살인은 꼭 상대를 죽여야만 살인이 아니다. 말로, 분위기로, 제도로, 경제로 우리는 엄청난 살인을 저지른다.1월 14일~12월 7일까지 산재 사고사 분석을 보면,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직...
김흥순  2018-12-21
[오피니언] 철거민을 죽음으로 내몬 아현2구역 재건축, 끝이 아니다
아현2구역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강제수용에 이은 강제철거로 절망한 세입자 박준경 님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용산참사 10주기를 앞둔, 그리고 서울시가 12월부터 동절기 강제철거를 금지한다고 밝힌 그 직전에 벌어진 일이다.세입자에 대한 대책이 전...
이근선  2018-12-20
[오피니언] 25세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의 죽음을 애도하며
아~ 어찌 이리도 참혹할까?몸뚱아리가 둘로 나누어졌다지.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 상상하기조차 어려워.그는 25세의 한국서부발전 하청노동자 김용균!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쓰이는 석탄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낙탄이 쌓이면 작동을 멈출 수 있어 컨베이어벨...
권영국  2018-12-16
[오피니언] 지금도 매일 5명의 노동자가 작업장에서 죽고 있다
김용균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촛불을 들었습니다.비정규직 노동자가 사회를 봤습니다. 자유발언으로 시간이 채워졌습니다. 진안에서 올라 온 두 아이의 엄마농부, 대리운전노동자, 산업은행 비정규직, 시립대 24살 학생, KT상용직노동자,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이근선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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